since.2000.09.07

12월은 차라리 새해가 다가오는 막연한 설레임이라도 있을까, 막 겨울에 가까워지면서 날씨는 을씨년스럽고 공기는 건조한 어정쩡한 11월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올해는 외할아버지 건강이 많이 좋지 않으셔서 혹시라도 급한 소식이 오지 않을까 하루하루 조바심내는 나날이라 한층 가라앉는 11월.

그래도 해마다 11월 1일이라고 하면 이 곡이 생각나서 검색했더니 동영상 아래 댓글에 외국인들이 건즈 앤 로지즈 곡인 줄 알고 눌렀다는 글이 왠지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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