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쓰던 케이스가 색이 바랬길래 새로 주문하는 김에 린양 것도 같이 주문했다. 모서리가 각이 진 게 특이해서 골랐는데 의외로 그립감이 좋아서 원래 핸드폰은 각지게 생겨야 했던 게 아닐까 싶을 정도.
카메라 아래로 지그재그로 내려오는 스트랩은 그립톡 대신 손가락 지지대로 쓸 수 있다고 해서 사봤는데 그립톡처럼 원하는 위치에 붙이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손가락이 버티는 위치를 내가 편한 곳으로 정할 수 없는 건 아쉽지만 손가락 끼워보니 나쁘지 않다. 스트랩 끈 소재가 뭐 대단한 건 아니고 보통 리본끈보다 좀더 가공된 두꺼운 재질, 접착은 정직하게도 3M 양면 테이프가 붙어있었는데 누가 생각했는지 아이디어가 좋았다(스마트링부터 시작해서 그립톡까지 계속 쓰다보니 이제 지지할 곳 없이 핸드폰 잡는 게 불편해서 뭐라도 받쳐야 함…;)
핸드폰 내려둘 때 뒷면의 그립톡 부피 때문이 뒤뚱거리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일단 여기에 좀더 익숙해져보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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