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9월 7일, 마감 끝나고 한가해서 천리안에서 주는 기본 템플릿(홈타운이라고 했던가, 무슨 이름이 있었는데…) html 파일 열어놓고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문자 해독하듯이 태그들 이리저리 바꿔가며 시작했던 홈페이지가 이럭저럭 20년째가 되었다. 쓰다보니 여기까지 왔지만 나도 이렇게 길게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

가끔은 이렇게 꾸역꾸역 글을 남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을 때도 있긴 한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가보는 데까지는 일단 가보는 걸로.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이 대단한 명문장도, 스펙터클한 이야기도 아니지만(나이가 들수록 글 재주는 점점 줄어든다는 건 확실히 알겠다) 앞으로도 소소한 일상의 기록은 계속될 테고 다음 10년 뒤에도 30년째를 기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소박한 바람.

38 responses
우와~20년 축하드려요~~^^♡
제가 눈팅만 20년이 넘었는데 지금까지 남아서 댓글다는 홈페이지는 유일한거 같네요~
30년, 40년 쭉 남아있길요~~^^
축하 감사해요~ >.< 앞으로도 잊지 말고 들러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세요~ 한번 만나야지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게 무슨... ㅠ.ㅠ
20주년 순항 축하드립니다! 우와… 저는 블로그 정전 10주년인데… (…)
축하 감사합니다~^^ 주변에도 블로그 쉬는 분들이 많아서 갈 곳이 줄어들어 슬퍼요.
ㅇㅂㅇ)b 엄지 척! 축하축하합니다
축하 감솨합니다. ^^
와! 축하드려요!!
뭐든 오랜시간 꾸준하기가 제일 어렵던데 대단하세요.
평소에 말이 많은 사람이라 꾸준히 할 말이 많았나봐요 ㅋㅋ
20주년 축하드려요!
꾸준히 글 올리시는 걸 보니 정말 존경스럽네요. ^^)b
축하 감사합니다~
꾸준히 글을 올리는 건 제가 원래 말이 많고 요즘은 사람 만날 일도 너무 적어져서 말할 곳이 없어서이기도 해요. ㅠ.ㅠ
오랜 시간 꾸준히 있어 주는 것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드네! 이제까지의 시간보다 더 오래 앞으로도 있어 주길~
축하해! ^^
그러고보니 나이가 들수록 한 자리에 계속 있는 무언가가 반갑기도 하네요. 이제 다음 10년 뒤에 또 자축 글을 남기는 걸 목표로 하겠어요. : )
축하드려요 대단!
축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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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 축하드립니다. 20년을 유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대단하네요
생각해보면 제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말이 많아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