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이 블로그는 올해로 14년이 되었는데 사용하던 호스팅 서비스 용량(1G)이 슬슬 아슬해지기 시작하더군요.

14년간의 글이나 사진을 개인 계정에 돌리고 있다는 게 어느 순간 좀 무겁게 느껴져서 어딘가 업체가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로 이동해볼까 하는 생각에 워드프레스 닷컴을 알아보니

0724
내가 14년동안 1기가를 썼는데 13기가를 언제 다 채우겠숴.

기본적으로야 무료지만 하다못해 블로그 테마에 한글 폰트라도 좀 넣으려면 1년에 10만원돈….

마이 비싸..;

결국은 원래 사용중이던 호스팅 업체에 DIY식으로 원하는 용량을 조합해서 쓸 수 있는 서비스가 최근 생겼길래 기존에 쓰던 플랜을 취소하고 계정 용량을 1기가 늘려서 새로 셋업 완료.(가격은 워드프레스 닷컴의 1/5?;)
1기가가 늘었으니 이제 또 앞으로 적어도 10년은 버티겠죠.
10년 뒤면 린양이 18살. 그 때는 사춘기 딸과 파이트하는, 분노에 찬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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