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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필요한 게 있어서 쓱배송을 시켰더니 난데없이 전용백이라며 부직포 가방에 담아놓고 갔다. 겉에 써있는 걸 읽어보니 앞으로 배송오기 전에 내놓으라고…
쓱배송은 종이백에 담아두고 가는 게 편해서 주문하는 것도 있었는데 이 무슨 날벼락.
이로서 집에 전용백만 네 개째다.

업체마다 백 앞에 ‘에코’만 붙이면 만능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어이가 없는데 대화방의 개굴님이 이야기를 듣더니 그 에코는 절약의 에코가 아니라 겹쳐서 늘어나는 메아리의 에코가 아니냐고 해서 매우 공감. 😑

귀찮아서 반납 안하고 접어놨던 SSG 새벽배송 알비백을 이제 정말 반납해야할 때가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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