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토요일마다 즐겨보던 CSI 과학수사대 라스베이거스편이 끝나서 아쉬웠는데 이번주부터 시간대를 옮겨서 CSI 마이애미편을 해주네요. 이전에는 토요일 1시에 방영인지라 챙겨보기가 힘들었는데 금요일 밤 12시 반으로 옮기고 나니 졸린 건 좀 괴로워도 챙겨 보기에는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마이애미 1편을 본 감상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나 방법은 비슷하지만 확실하게 CSI 라스베이거스편과 지역적인 차이가 드러나는구나, 였습니다.
라스베이거스 편에서 사건이 일어나는 곳은 대부분 카지노, 호텔 등이었고 사건도 주로 밤에 일어났다면, 이 마이애미편은 훤한 대낮에 비행기가 늪지에 떨어지면서 시작하네요. 화면도 주로 낮의 자연 풍경이 배경인 데다가 구성원들도 그리섬 반장님 팀과는 특기가 좀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수로 전문가나 탄도 전문가가 있는 걸 봐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이 마이애미에서 일어날 사건들이 차이가 분명이 있겠지요.
단, 그리섬 반장님 팀의 구성원들이 모두 제각각 마음에 드는 점이 하나씩 있었는데 반해 이 호레이쇼 반장님 팀의 경우는 반장님을 빼고는 아직 이렇다 하게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없다는 점은 아쉽군요. 보다보면 생길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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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sponses

  1. 지구

    이 동네는 더 심한데… 전 렌즈는 귀찮고 근시용 선글래스는 비싼 관계로 걍 버티고 있다죠… -_-;

  2. gample

    썬글라스를 껴도 눈이 부시다니.. -_-;

  3. 장미의신부

    그게 이동네는 햇살이 강해서 여름엔 선글라스를 껴도 눈이 부시더라구요. -_-;

  4. 리츠코

    햇빛이 센 동네인지 극중에서 다들 선글라스는 많이들 끼고 다니더군요. ^^; 그러고보면 라스베거스 편에서도 다들 선글라스는 부지런히 끼고 있었던 듯?

  5. gample

    전원 선글라스.(마이애미 분위기는 정말 저런가요?) 호레이스 반장님은 은근히 배가 나와보이는게 저랑 체형이 비슷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