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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양 시험기간이라 보양 삼아 전복 솥밥 첫 도전.

인터넷에서 고른 레시피가 다행히 우리집 르쿠르제 솥에도 잘 맞았다.

메모 삼아 솥밥 레시피 정리.

전복은 적당히 자른 것, 칼집낸 것 모아서 참기름에 약불로 살짝 볶아두고
솥밥은

  • 내장은 잘게 가위로 잘라서(블렌더에 갈라고도 하던데 거기까지는 귀찮아서….) 참기름 2큰술에 약불로 볶다가 맛술 추가하면서 계속 볶는다.
  • 불려둔 쌀을 넣은 후 3분 정도 볶다가 쌀과 1:1 비율의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뚜껑 닫고 약불(우리집 인덕션은 4 정도)에서 10분 끓인다.
  • 따로 볶아뒀던 전복과 기타 재료들(표고나 새우를 추가해도 좋을 듯)을 밥 위에 얹고 다시 5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10분 뜸 들이기.

나도 전복죽보다 이쪽이 더 취향이었고 원래도 어른 입맛인 린양이 너무 잘 먹어서 앞으로 자주 해줘야겠다…;(처음에는 살아있는 전복 손질하는 게 손 안 갔는데 이번에는 무심하게 솔로 박박 씻어서 정리도 빨리 끝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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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esponses

  1. H. Son

    아. 전복…..맛있겠다.
    난 제주식 전복죽 처음보고 그 색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 ^^

    1. Ritz

      내장 같이 끓인 거? 나도 혜린이 어릴 때 제주도 가서 죽 색깔 보고 놀랐는데 요즘은 여기도 죽집에서 전복죽 시키면 제주식이라고 그렇게 나오는 집이 많더라. 집에서 요리하면 질기거나 할 것 같아서 엄두도 안냈는데 할 만하더라고. 올해 전복이 싸다고 해서 자주 사다 먹어야겠어.

      1. H. Son

        제주식 전복죽이 색 때문에 헉! 하는 처음 그 마음만 없어지면 꽤 맛있지. ^^
        제주에 양식장에서 키로에 10만원 하면서 사다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2. 홍윤미

        아아 맛있겠다!!! 둘중 하나만 먹어도 맛있는것을!

        1. Ritz

          막상 해보니 어렵지 않더라고. 올해 전복이 싸대. 남편분에게 레시피를 전달해보자! 몸보신 츄라이 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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