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좋아서 선릉에서 모임이 있었습니다. 원래는 겜플님이 월드컵 경기장 쪽으로 소환하셨으나 갈길이 너무 멀어서(T.T) 제가 모임 장소 변경을 했습니다…;
오늘의 부제는 디노&겜플’s DATE(감자님 작명), 혹은 어둠의 무리들의 빛의 세계 탐험(쌩훈님 작명)입니다. 최종 작명은 감자님의 어둠 일족의 일광욕일 듯(어떻게 짓든 어둡긴 오십보 백보. -_-;).
감자님 작명에는 별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고, 단지 도중에 와인 코르크 따개를 사러 가신 디노님과 겜플님이 안 오시길래 저희끼리 지은 이름이지요.
어제에 이어 연이틀 선릉에 간 셈인데 어제에 비해 오늘 벚꽃이 좀 더 많이 졌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앉아서 노닥거리니 날씨도 적당히 선선하고 바람도 불어서 참 좋았습니다(단, 근처 자리에 돗자리 깔고 누워서 만화책 보며 온갖 닭살짓을 하던 커플은 좀 거슬렸음. -_-;).
오늘 참석자들
18 responses
노골적인 카메라 피하기 표정이지요. (특히 쌩훈님) 감자님만이 하늘아래 떳떳했다. -_-;
사진 속의 표정..극에서 극인 것 같은… 릿짱님의 밝은 표정에서 화창한 기운이 물씬 풍기네요~
좀 달콤 하긴 하지만 저한테는 쓴맛이 약간 강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와인(?)은 성찬식때 나오는 것이라죠..^^..
로리엔//아, 저는 저 아이스 와인 류지님 덕분에 싸게 산 거였어요. ^^;(그렇지 않고서야 제가 고쟈스-하게 와인을 마실 수 있을리가..-_-;)
아이스와인.. 먹고 싶지만 어째선지 좀처럼 먹을 기회가 없는.. (찌현님 얘기대로 워낙 가격이 세기도 하지요. 한병에 거의 한달 기름값..)
쌩후니//그러게 말이에요(수근수근)
장미의신부//떫으면 좀 띵해서 무조건 단 게 좋아요.T.T
아이스 와인…너무 달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더군요. ^^; 뭐, 가격이 워낙 세서 결국 사마시게 되는 건 분즈 샹그리아…긴 합니다만…
하지만.. 그들은 거리에 비해 시간이 더 많이 걸렸… ( ‘-‘)
Dino//그래서 죄송하다니까요..(‘-`)
코르크마개 따기 사러 다시 그 편의점까지 걸어가야했단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