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낚시줄 4호 세가닥로잘린 펄, 은색 시드 비즈로 만든 누드 목걸이 세트입니다. 원래 누름돌을 중간중간 눌러볼까 했는데 일단 이번에는 시드비즈를 썼습니다.
목걸이에 소요된 진주는 큰 것 9개, 작은 것 18개. 제가 센스가 빈하다보니 귀걸이는 대강 단순하게 만들어봤습니다.
목걸이를 만들 때는 일반 낚시줄보다 한 치수 두꺼운 걸 써야 한다길래 한번 시도해봤는데, 줄 두께가 약간 있으니 아무래도 모양도 잘 유지되고 좋네요.

비즈를 시작할 때 사실 제일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이 (소박하게도) 바로 이 누드 목걸이였던지라 이걸 완성하고 나니 다음번에는 뭘 할까 좀 고민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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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responses

  1. 리츠코

    gample>난리블루스가 좋은데요.(마린블루스보다 낫네요..;) 그리기 시작하시면 지현님이 팬 1호가 되실 것 같네요. ^^;;;

  2. 장미의신부

    겜플블루스…아니구요? 겜플님과 파리지옥군의 끈적끈적 사랑의 블루스!! (근데 무슨 구도로 잡든 겜플님이 등장하는 시점에서 호러…로 장르가 바뀔것만 같은데…)

  3. gample

    정글블루스입니다.(아니면 난리블루스라든지.)

  4. 리츠코

    장미의신부>겜플님이 얼마 전에 이미 파리지옥을 구입하신지라…^^;
    gample>파리지옥군과 겜플님을 소재로 마린블루스를 만들자니까요. ^^

  5. gample

    끈끈이 주걱이 아니라 파리지옥을 키우고 있는데 아직 어리고 여러서 걱정이 태산같지요.(호러가 아니라 애정만땅 감동철철의 휴먼드라마..)

  6. 장미의신부

    오오, 파리를 잡아 끈끈이 주걱에게 먹이면서 “맛있니? 많이 먹어!”라고 다정하게(-_-) 말을 거는 수집가 겜플님? (호러군요…-_-;)

  7. 리츠코

    gample>잔디를 팔아요? 집에서 잔디를 화분에 키우는 것도 좀 웃길 것 같은데. ^^;;; 하지만 이번에는 대체 어떤 식물에 눈이 가시는 것? -_-;;;(왠지 끈끈이 주걱, 뭐 그런 게 생각났음)

  8. gample

    저는 화분을 하나 들였더니 다른 화분쪽(편의점에서 잔디도 팔데요?)에도 눈이 가더군요. 저는 뭔가 수집벽이 있는듯. –;

  9. 리츠코

    미사>의외로 비즈는 자신과의 싸움(-_-)일지도요..; 누드 목걸이는 만들고 나니 쉽고 부담이 없어서 주변에 가르쳐줄 예정이예요.

  10. 미사

    오, 예쁜데~ *.* 누드 목걸이를 완성하면 1기 슬럼프 -_- 에 빠지는 건 정석인 듯. 난 이제 시계를 완성했더니 2기 슬럼프에 빠진 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