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니 의외로 상당히 편해서 마음에 들더군요
낮에 집에서 구물구물 기어다니다가 내친 김에 또 비즈를 잡고 앉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날 친구들에게 약속한 것들을 몇 개 만들고 나니 왠지 손이 심심해서 몇 가지 더 만들었습니다
왠지 중구난방 버전은 한 줄도 괜찮을 것 같아서 앉은 김에 스슥 짜본 팔찌. 알록달록하다보니 한줄로 짜야 꽃무늬가 더 잘 보이는 면도 있네요. 라이트 로즈와 라이트 아조르, Chrysolite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 재료 사면서 팔찌용으로 고리를 새로 샀는데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아무래도 팔찌는 혼자 벗고 걸기가 불편해서 일반 목걸이 고리로는 좀 무리가 따르더군요.
보이는대로 12구는 라이트 로즈, 아래쪽에 달린 비즈는 아쿠아마린과 몬타나.
9자핀을 산 기념으로 만들어봤네요.
9자핀이 좀 길어서 하고 다녀본 다음 길이를 좀 줄이든지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4 responses
파자마>그래서 나는 왠만하면 한쪽에 누름쇠에 올챙이까지 모두 마무리한 다음에 꿴다네.
오링반지 진짜 편하지? 나도 엄마 핸드폰줄, 내 목걸이, 신랑 핸드폰줄 만들고 탈진…
그리고 미사언니, 저도 그 시드비즈 촤아악~~ 쏟는 경험을…T.T (심지어 목걸이에 열심히 꿰다가…으흑) 이제는 반드시 집게를 한쪽에 집어놓고 꿰기로 스스로와 굳은 약속을 했답니다..;;
미사>항상 한손에 펜치, 한손에는 니퍼를 들고 비틀었는데 오링반지를 쓰니 엄청 편하더라구요.
저는 어제 팔찌만 세개, 목걸이 하나, 귀고리 하나 만들었군요. 휴일에 시간보내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아요. ^^;
오링반지의 사용법을 익혔군 ^^ 350원짜리치곤 아주 유용하지. 나도 어제 앉은자리에서 목걸이와 귀걸이를 한 7-8개 꿰었더니 이젠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