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오늘은 먼 곳에서 오신 손님을 만나고 들어왔습니다. 언젠가 도쿄에 가면 뵐 일이 있으려나 했는데 어찌어찌 서울에서 뵙게 되었네요.
함께 일하게 된지 2년이 넘었는데도 그간 전혀 얼굴도 목소리도(…) 알 수 없었던 델피니아 번역자 분과 함께 저녁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데다가 뜻밖에도 이런 선물까지 받았습니다. 기념으로 스슥 찍어 올려봅니다.

모두 12종이라는데 제가 받은 건 미케로군요. 포장 안에는 고양이 등록증(…)도 들어있습니다. 2월 28일생의 네 살짜리 고양이, 수컷이라네요. 집 고양이랍니다. 고양이 특유의 약간 도도한 분위기가 잘 살아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잘 두고 감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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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sponses

  1. 리츠코

    H. Son>우리 식구는 털달린 네발 짐승(…)은 아예 키워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구먼. 뭐 볼 때는 귀여워서 좋긴 한데 아무래도 키우면 좀 힘들 듯.

  2. 여친님께서 고양이 키우신지 한달 되었는데….
    응? 두달인가 이제?
    암튼. 예전에 내가 그리 고양이를 별로 안좋아 했는지 몰라.
    정말 귀여워 미치겠음.

  3. 리츠코

    H. Son>호오. 난데없이 왠 고양이랴?

  4. 이야아~~ 고양이다~ 고양이~
    (요즘 고양이에 푹 빠져있음..)

  5. 리츠코

    리미>안그래도 안에 책도 있다고 되어 있더군. 다얀처럼 책도 예쁠 것 같더라.
    gample>온라인에서 사면 택배비가 나갈텐데 일부러 사러 왔으면 고마워해야 할 것 같은데…-_-; 그나저나 모으시다 만 세트는 그냥 저에게 기부하시면~( ”)

  6. gample

    이 고양이 시리즈를 제가 모으고 있었지요.
    한set를 다 갖춰사려고 했는데 피겨샵 점원이 매우 불친절하길래 그냥 때려쳐버린. 아쉬운 시리즈. –; 비싼가격을 부르길래 따졌더니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할인가로 주는데 직접 매장에 왔으니 그 가격에 못주겠다나..(온라인가격을 알고있다는 사실에 당황해하는 표정이 역력했음;)

  7. 리미

    이거 책이 더 귀여움. 책에는 12종의 고양이가 전부 나와있는데 책도 제법 이쁘고 꽤나 즐겁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