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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i-pod 유저

포장이 너무 예뻤음.

아이포드 미니를 선물받았습니다(밤 9시에 택배가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만…;;)
원래 평소 패턴대로라면 핑크색이어야 했을 테지만 왠지 이것만큼은 하늘색이 땡기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이지만 딱히 기능이 더 낫거나 한 것도 아닌데(소리 쪽은 어차피 무지함) 디자인 때문에 왠지 ‘소유한다는’ 그 자체로 뿌듯하다는 점에서 애플은 참으로 무서운 회사입니다(…).

일단 iTunes를 깔고 사용 방법을 이리저리 연구 중. 하드 안에 들어있는 mp3 파일이 대강 4기가 안팎이니 정리 좀 하고 나면 갖고 있는 파일의 대부분을 넣고 다닐 수 있겠네요. 이전에 쓰던 128/256메가 용량에 비교하니 마치 광활한 벌판에 서 있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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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onses

  1. 리츠코

    삭은이~>권일님이 말하는 케이스가 아마 제가 본 케이스인 것 같네요. 예전에 카메라 넣어다니던 케이스가 사이즈가 잘 맞아서 당분간은 그걸 쓸 듯.
    니세하루나>아이팟 양말은 무엇? -_-;;;;

  2. 아이팟 케이스는 역시 애플 공인 아이팟 양말이지요!
    근데 아이팟 양말이 미니에도 맞던가.. (쿨럭)

  3. 삭은이~

    케이스 지르세요.. 파란색 아이팟이라면 흰색 가죽 케이스도 좋을겁니다. 메이커가 BELKIN 이란 업체인데 케이스에 써있는 이름을 보더니 ‘BEL즐(KIN) 이네?’ 라고 바로 응하더군요. OTL

  4. 리츠코

    롯>미니도 이름을 정하게 되어 있긴 한데 그게 딱히 화면에 뜨지는 않더군. ^^ 정말 사람 심리를 간사하게 잘 파악해서 물건 파는 것 같아.

  5. 미니쪽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셔플은 기계에 이름을 정하게 돼 있다더라. 그래서 연결을 해 놓으면 <**>이렇게 뜬다고. 애플은 정말… 땡깡부리는 미소녀(혹은 미소년)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