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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학에 야심차게 린양에게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을 영업했으나 예상 밖으로 책장 넘어가는 속도는 영 느렸고 마지막까지 보고 나더니 다소 시큰둥하게 감상을 한 줄로 요약하길 ‘망(한) 사랑도 사랑이다?’. 😑

평소 취향이 이런 분위기길래(앨리스, 클라라, 도로시, 팅커벨까지 죽였는데 최근에 작가가 갑자기 사망했다고…😑) 히가시노 게이고도 좋아할 줄 알았더니 별로였던 모양.

나는 드라마 시작하면 일단 사람 죽고 그 뒤로 범인 찾는 범죄수사물을 좋아해서(그래서 주변에서 누가 영업하면 시작하고 1분 안에 사람 죽는 거 아니면 권하지 말라고 함) 취향이 비슷할 줄 알았는데 미묘하게 서로 방향이 다른 모양이라며 린양과 둘이 잠깐 웃었다.

그리하여 다음 영업은 교고쿠 나츠히코의 ‘망량의 상자’. 츄라이, 츄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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