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시작됐군, 하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중순입니다.
한국에서 이맘때쯤 뉴스를 보면 ‘발렌타인 데이의 상술’ 운운하는 기사들이 참 많았는데 일본에 와서 보니 한국은 저리가라더군요. -_-;
여기 분위기가 한국과 좀 다르다고 느꼈던 건 한국에서는 기성제품들이 길거리에 마구 넘쳐났던 거 같은데 일본은 도큐핸즈나 로프트 쪽에 가보면 의외로 직접 만드는 키트들이 종류별로 늘어서 있더라는 점(동네 수퍼에 가도 키트들이 꽤 많음).
키트 제품들 상표는 아래의 두 가지가 제일 대세인 것 같은데 만들 수 있는 과자의 종류는 초콜릿에서 쿠키, 마카론 등 제법 다양했습니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모양이 되든 안 되든 직접 만들었었으니 올해도 직접 만들어볼까 해서 키트를 두 개 정도 사봤네요. 비즈를 할 때도 느낀 거지만 본격적으로 해보겠다고 이런저런 재료 갖추다보면 나중에 감당이 안 돼서 차라리 이런 키트 쪽이 훨씬 실용적인 것 같아요.
두 키트 모두 안에는 기본 재료만 들어 있고 생크림이나 우유, 버터 등은 직접 준비해야 하는 식입니다.
2 responses
오… 발탄 성인과울트라맨의 모양을 한… 초콜릿… 멋지군요..
실제로 봐도 가격에 비해 상당히 훌륭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