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5월 25일부터 태터 앤 컴퍼니와 daum이 협력하여 태터툴즈가 깔린 무제한 무료 계정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시작했습니다.
저도 대나무숲 덕에 계정을 얻었는데 그냥 두기는 좀 아깝고 지금도 블로그를 거의 같은 내용으로 두 개를 굴리고 있는 형편에 그걸 세 개로 늘리는 건 더더욱 무의미한 것 같아 짱구를 좀 굴려보고 결국은 인터넷에서 대충 모아서 저장해뒀던 레시피들 보관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웹서핑하다가 ‘나중에 해먹어야지’ 싶은 건
이런 식으로 텍스트 파일이나 그림 파일로 보관해두다가

해먹을 때가 되면 이렇게 재료 분량만 메모지에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놓고
보면서 요리한 다음 그냥 그대로 계속 덧붙여 나가는 중.
저 물고기 자석은 발리에서 싸길래 몇개 사왔는데
(왠지 넘들 집에 가면 하나씩 다 붙어 있길래 필요한가 싶어서 -_-;)
꽤 유용하게 잘 쓰고 있네요.

집에 프린터가 있으면 뽑아서 파일 같은 데에 모아두면 좋았을텐데 짐을 부칠 때 프린터를 안 사온 데다가 여기서 사기도 아까워서 그냥 버텼더니 양쪽이 점점 중구난방이어서 원하는 걸 제때 찾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http://ritz.tistory.com/ 이곳에 정리를 시작했는데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듯.
시간 날 때 매일 문자로 날아오는 ‘오후를 도와주는 레시피’도 함께 정리해 올려놓을까 싶네요.
이 홈에 오는 사람 중에 주부는 별로 없지만 가진양에게라면 도움이 될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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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유식천하

    우선 USB메모리 하나 구하면 급한것은 처리 될것 같은데…

    1. 리츠코

      컴퓨터 용량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필요한 걸 빨리빨리 찾으려고 정리해두는 거라서 저 정도면 적당할 것 같음. ^^

  2. 하임맘

    하하…아직도 ‘양’이라고 불러주다니..이런 감동이..^^
    사는 것이 바쁘다보면 사실 할 줄 아는 몇가지만 우려먹는 경우가 많고
    기본기도 의외로 약한 것들이 있다보니 싹~정리해놓으면 아무래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자주자주 가게 될 듯~^^

    1. 리츠코

      나도 매일 뭐 요상한 거 해먹는다고 지지고 볶는데 정작 국수 양념장 하나 만들래도 아직 뭐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만들어야 한다니까. -_-;;
      파일대로 종이대로 따로따로니 검색하기도 힘들고.
      내 홈 옆에 링크 걸어놨으니 필요하면 들렀다 가시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