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배정 받고 바로 등록하러 갔던 딸내미가 교과서 받고 생활복, 체육복은 사왔는데 교복은 줄이 너무 길어서 내일 받으러 가겠다고 그냥 왔길래 마침 내가 나올 일이 있어서 학교에 들렀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를 기어 올라가고 있자니(왜 학교들은 다 언덕에 있는 거야?) 기분이 묘하네. 설마 나 학생 때 선생님들 중에 남아있는 사람은 없겠지
나 때 교복은 동복에 코트 밖에 없어서 겨울에 얼어죽을 것 같았는데 요즘은 후리스 점퍼, 블라우스, 치마, 가디건 구성이라 추울 일은 없겠다.(그리고 이 위에 패딩 입겠지)
교복 한 세트는 무상 지급. 그 외에 추가할 게 있으면 그건 유료.
생활복, 체육복도 있는데 이건 유료.
생활복, 체육복을 주로 입고 다녀서 교복은 자주 입을 일이 없다고 하니 한 벌만 있어도 될 것 같다.(이걸 모르고 중학교 때 교복을 여벌로 넉넉하게 샀는데 3년 동안 열 번이나 입었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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