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day by day

  • 트위터 타임라인에 며칠전에 스톡 이야기가 보여서 갑자기 땡겨서 가격대를 훑어보니 어니스트플라워가 농장직영 온라인 몰의 두 배쯤이었다. 꽃시장 직접 나간지 좀 됐지만 거기에서 항상 별로 안 비쌌던 꽃이 두 가지 있는데 하나가 알스트로메리아, 그리고 이 스톡. 그래서 그 가격을 알고 나니 비싼 돈 내기 좀 아깝다. 택배로 받기에 슬슬 날도 풀렸고 굳이 새벽배송으로 받을 만큼 많이…

  • 사람들도 디게 착한 거 같음. 지금까지 행적을 봐도 그렇고 그냥 원하는 조건 꽉 채워서 가는 것 같은데 뭐 협박당하는 건가 자꾸 생각해주고…😶 March 03, 2022 at 10:19AM 아이고. 학교 앞에 1학년 기다리는 엄마들이 가득이네. 한동안 못 보던 광경;; March 03, 2022 at 12:49PM 팔로워가 아닌 누군가에게 멘션을 보내야 해서 며칠 계정을 열어놓고 있는데 언제 어디서…

  • 1년 내내 슬립온만 신는데(겨울에는 안에 털 붙은 슬립온) 혜린이 워커 사준다고 둘러보다 몇 년째 장바구니에 담았다뺐다 했던 세상 블링블링한 플랫 슈즈를 질렀다. 평소같으면 무난하게 검은 색을 골랐을텐데 이왕 사는 건데 블링블링한 게 잘 보여야지 하는 마음에 골드로. 이 화려한 구두가 약속을 불러들였는지 받자마자 하루에 약속이 두 개나 잡혀서 다 끝내고 집에 오니 1시. 원래는 어느새…

  • 현관 쪽에 필로시코스와 비슷한 향의 디퓨저를 뒀는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니 좀 텁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이래서 향수도 계절에 맞춰 뿌리는 모양. 뭐 괜찮은 게 없을까 둘러보다가 언제부터 살까말까 했던 교보문고에서 파는 교보문고향(…)이 생각나서 리필로 주문했다. 이름은 ‘The Scent of PAGE’. The Scent of PAGE는 시트러스, 피톤치드, 허브, 천연 소나무 오일을 교보문고 만의 방식으로 조향해 첫향은…

  • 요즘 혜린이가 일주일에 두 번 학원에서 10시 반 넘어 집에 오는데, 밥 먹는 속도가 느려 시간에 쫓기기 싫어해서 저녁도 가능하면 일찍 먹다보니 다녀오면 배가 고픈지 야식을 찾는다. 어제는 집에 와서 애플망고 하나 다 먹고 아쉬운지 계란을 삶으려고 하니 옆사람이 린양에게 국수 끓여줄까? 하더니만 둘이 밤 11시에 머리 맞대고 앉아 국수 한 사발을 후딱 해치우고… 자기…

  • …가 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아침에 50분 코스 요가를 시작했는데 원래 쓰던 매트(오른쪽의 남색, 자주색. 왜 두 개인가 하니 작년 여름에 혜린이랑 같이 홈트 하느라…)에서 하니 서서 자세를 잡을 때마다 자꾸 기우뚱기우뚱 하길래 나이가 먹으니 균형도 못 잡게 되나 툴툴거리다보니 매트가 너무 두껍고 푹신한 게 아닌가에 생각이 미쳤다. 이번에는 좀 얇은 걸로 사보자, 하고 고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