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Category: watch.

  • 272kg 거구의 온라인 작문 교수 찰리는 8년 전 게이 연인 때문에 가족을 버렸다. 그의 연인은 죽었고, 찰리는 17살 딸과 화해하려고 한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브랜든 프레이저가 남우 주연상을 받은 작품. 사뮤엘 D 헌터의 2012년작,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배우의 모습은 왼쪽이다보니 시상식 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보며 ‘저 정도로 몸을 만들(?)었으면 상 못…

  • 거의 몇 년 만에 본방으로 달린 드라마. 매회 텐션이 늘어지지 않고 마지막까지 달려오는 게 김은희 작가다웠다. 12부작이 딱 맞았던 듯. 보는 내내 제목의 ‘악귀’는 꼭 귀신으로서의 악귀이 아니라 인간이 악귀가 아닐까, 여러 번 생각했다. 드라마의 악귀는 자신이 가난 때문에 악귀가 되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 악은 본인의 마음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던 게 아니었을지. 이번 드라마에서…

  •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가 방영을 시작하니 유난히 이 드라마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다. ‘악귀’가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오고 있으니 이 ‘손 the guest’가 갑자기 넷플릭스 메인에 뜨기 시작한 건 우연은 아니겠지. 2018년 작이니 벌써 5년 전이라 김재욱 배우도 김동욱 배우도 지금보다 젊은 느낌인 점도 좋았다. 내용은 한국형 엑소시즘을 표방했다는데 ‘검은 사제들’도 그랬지만 엑소시즘과 우리나라…

  • 시즌 1을 보면서 뭐 이렇게 히어로 잔바리 애들만 모아놓은 시리즈가 있나, 하면서도(이름을 알만한 게 배트맨과 로빈 밖에 없다. 그나마 배트맨은 거의 안 나옴) 나올 때마다 야금야금 챙겨 봤는데 어느새 네 번째 시즌. 영화 퀄리티의 히어로물을 기대하면 보면서 웃길 거고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면 뭐, 그럭저럭. 동물로 변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 캐릭터가 동물로 변하는 장면에서 (기술의 발전일지…

  • 앞 시리즈를 티비로 본 게 아쉬워서 후속편은 꼭 극장에서 보려고 생각했던 작품이라 평소에 비하면 개봉하고 꽤 빨리 다녀왔다. 가기 전부터 이미 웹에는 극찬 일색이라 보통 기대감이 높으면 거기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정신없이 휘몰아쳐서 마지막에 ‘다음 편에 계속’이 뜨는데 옆사람도 보다가 똑같이 집에 와서 찾아보니 지난번이 1부고 이번이 2부, 원래부터…

  • 보디빌딩 챔피언부터 시작해 할리우드 아이콘을 거쳐 정치인이 되기까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다각적인 삶과 커리어를 따라가는 다큐 시리즈. 아직 살아있는 사람의 다큐란 아무래도 호의적인 방향이기 마련이라 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아놀드라는 사람의 매력을 꽤 잘 그려냈고 보디빌더로 경력을 시작해서 그 당시 활동 영상들도 많이 남아있어서 화면도 풍부하다.(1부는 정말 아놀드의 근육질 몸을 원없이 볼 수 있더라…) 단순히 근육질 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