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Category: watch.

  • 왓챠 추천에 떴는데 섬네일과 1화 앞쪽을 좀 보니 왠지 내 취향일 것 같아 마저 보고 있는 중. 1시즌 다 보고 간단히 정리. 총 9시즌으로 한 시즌이 3~5화 사이로 러닝타임은 1시간 반 정도. 1960년대와 1970년대 옥스퍼드를 배경으로, 학위를 마치지 못한 채 3학년 말에 옥스퍼드 대학의 론스 데일 대학을 떠난 후 경찰이 된 인데버 모스의 젊은 시절 이야기. 모스 경위라는 시리즈 드라마의 프리퀄 격인…

  • 우리나라 OTT 서비스에는 보통 미스 마플이라고 올라와 있지만 원제는 그냥 ‘애거서 크리스티의 마플’.(BBC의 ‘애거서 크리스티의 포와로’와 맞추기 위해서라고) 글 쓰려고 위키를 읽어보니 이 드라마의 여섯 번째 시리즈가 끝난 후 BBC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각색 작품 제작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고 그 말인즉슨 다른 채널에서 이 마플 시리즈를 더 만들 수 없다고.(넷플릭스가 마플이나 포와로 시리즈를 만들 날은 없겠구만)…

  • 오랜만에 넷플릭스 열었는데 맨 위에 뜨길래 틀었더니 첫 장면에 제니 오르테가가 나와서 그대로 끝까지 봐버렸다. 잔혹한 살인 사건으로 우즈보로 마을이 충격에 휩싸인 지 25년이 지난 후, 고스트 페이스를 한 새로운 살인마가 다시 십대들을 노리면서 마을의 어두운 비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데…(무서워서 이 동네에 어떻게 사나;;) 공포 영화는 별로 안 좋아하고 당연히 이 시리즈는 하나도 본…

  • 샘 넬슨(이드리스 엘바)는 전처와의 재결합을 바라며 런던행 비행기에 오르지만, 기내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결국 자신의 의심이 옳았음을 알게 된다. 애플 티비는 드라마 회차에 별로 구애받지 않는지 특이하게 7부작 시리즈. 범인들과 주인공의 치밀한 두뇌싸움! 이라기에는 범인들도 어딘가 전문적이지 않고 어리버리해서 오히려 주인공 샘에게 이리저리 휘둘린다. 전체적인 흐름을 보자면 좀 진부할수도 있는데 7부작 밖에 안 되다보니 늘어지지…

  • 요즘 영화들 러닝타임이 길어서 한번 보려면 각 잡고 앉아야 하다보니 차일피일하다가 오늘에야 감상 완료. 최근의 마블 시리즈들이 대부분 화면이나 액션만 보여줄 뿐 스토리라인이라는 걸 아무도 생각 안 하나? 싶을 정도였는데 실로 오랜만에 ‘이야기’가 있어서 즐거웠다. 물론 액션도 못지 않게 훌륭했고. Vol.1부터 마지막까지 ‘가족’이라는 테마를 일관되게 가져오면서 한편으로는 마지막에 예상 밖의 엔딩을 보여줘서, 그리고 지금의 가모라는…

  • 상대방이 거짓을 말하는지 진실을 말하는지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찰리. 어쩌다보니 휘말린 사건에 도망자 신세가 되지만 그녀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누군가가 죽는다.😑내 갈 길이나 가고 싶지만 용의자의 모든 거짓말이 눈에 보이는 그녀는 쉽게 지나칠 수 없다. 진범이 밝혀지기 전까진. ‘나이브스 아웃’ 감독이 만든 10부작 드라마. 다른 사람의 거짓말을 백프로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