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 500원에 앞머리를 자르다

    앞머리가 너무 길었는데 고것만 자르자고 미장원을 가게 되지는 않더군요. 기르고 기르다 결국은 오늘 외출하는 김에 동네 미장원에 들어갔습니다(앞머리가 없으면 광활한 이마가 고스란히 드러나는지라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음..;). 얼마 전에 새로 생긴 곳이라 호기심 반으로 가본 것이었는데, 앞머리야 뭐 별 사고… Continue reading

  • 오션스 트웰브

    이번에는 한 명이 늘었습니다.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영화에 이번에는 캐서린 제타 존스까지 합류해서, 그것만으로도 그다지 돈 아깝지는 않겠다 싶었는데, (어차피 1편만한 2편이란 나오기 힘들테니) 내용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후로 늙어가면서 숀 코넬리를 뛰어넘는 로맨스 그레이가 될 것이라고… Continue reading

  • 샤크

    호화로운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가 컸습니다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윌 스미스의 원맨 쇼로 점철된, 여러 모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네요. 일단 배경이 바닷 속이다보니 화면의 화려한 맛이 충분히 살아나기가 어려웠던 데다가 캐릭터들도 심하게 전형적이었고,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야기 진행이 정말로… Continue reading

  • 생일 모임

    1월 13일이 디노님의 생일인지라 그에 겸하여 며칠 후에 있는 제 생일도 꼽사리로 함께 챙기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녁은 원래 가려고 했었던 오무토 토마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델리로 변경했는데 예전보다 인심이 박해졌더군요. 거기는 원래 카레와 밥이 리필이 되는 맛에 가는 점도 있었는데,… Continue reading

  • 사랑 고백은 웬만하면 맨정신에 합시다

    무진장 추운 날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신나게 수다를 떨고 집에 딱 들어와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친구가 알려준 화장품 사이트에 가입을 하려고 보니 추천인 아이디 쓰는 란이 있길래 이왕이면… 싶어서 친구에게 아이디가 뭔지 묻는 문자를 보내놓고 답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핸드폰에서 문자가… Continue reading

  • 더 페이스샵

    한달 쯤 전에 코엑스 몰에서 사람을 기다리면서 시간도 때울 겸 더 페이스샵 매장에 들어갔었더랬습니다. 더 페이스샵 매장이 한참 생길 즈음에 갔을 때는 대개 목욕 용품들이나 팩류 밖에 없어서 그다지 구경할 것도 없었는데 그 사이에 엄청나게 상품이 불어났더군요. 기초에서 색조에 이르기까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