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 북적거렸던 며칠이 지나고…

    11일~15일 사이에 엄마와 동생들이 다녀갔습니다. 엄마는 작년 말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일본 관광을 오셨다가 잠깐 들러가셨었고 둘째는 작년 여름에 와서 한 며칠 있었고, 막내는 도쿄가 처음이었네요. 이미 전적이 화려하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1인당 20킬로 제한을 알차게 채울법한 짐을 가지고 입국하셔서 빨래… Continue reading

  • 한국에 오면 비싸진다

    간밤에 길드 채팅을 하다가 러쉬(바디샵 비슷한 브랜드)의 비누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본이 수입 브랜드 가격이 한국보다 싼 경우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가격 차이도 꽤 되더군요. 궁금한 김에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보이는 브랜드들의 가격을 비교해봤습니다. 요즘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스타벅스는… 사실… Continue reading

  • 하늘과 고로케

    며칠동안 쨍- 소리 나게 덥더니 어제 밤에는 급기야 습도가 스물스물 올라가서 심상치 않다 싶었는데 오늘은 비가 내렸네요. 습기 때문에 좀 끈적하긴 해도 기온은 약간 꺾여서 좀 나은 것 같습니다. 저녁때쯤 메신저에서 대나무숲이 하늘색이 이상하다길래 고개를 들어보니 석양도 아니고 말 그대로… Continue reading

  • 소포들

    한국에 있을 때는 우체국에 갈 일도 전혀 없었고 온라인 쇼핑몰에 주문한 택배 외에 무언가 우편물을 받은지도 한참 된 것 같은데 이곳에 있으니 가끔 우체국에 갈 일도 생기고 종종 소포 받을 일도 생겨 나름 운치(?)가 있네요. 가까운 우체국이 집에서 전철로 한… Continue reading

  • 타치카와 축제 국영쇼와기념공원 불꽃놀이 대회

    일본은 7월 말부터 불꽃놀이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만화나 영화에서 흔히들 유카타 입고 놀러 가는 그런 불꽃놀이 축제가 8월 중순까지 매주 있더군요. 우리집에서 제일 만만한 곳을 찾아보니 역시 지난번에 갔던 타치카와 쪽의 쇼와 기념 공원인지라 그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내내 비가 오다 말다… Continue reading

  • 캐러비안의 해적 : 망자의 함

    앞의 글을 찾고 보니 캐러비안의 해적 1편이 개봉한지 벌써 3년이나 흘렀었군요. 1편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서 ‘오락 영화란 역시 머리에 남는 게 없는 건가벼’ 했는데 본 지 꽤 된 것도 이유였네요. 보다 리얼하게 지저분해진 분장으로 선장 잭 스패로우가 돌아왔습니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