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 출산기 10월 11일

    혹시나 진통이 오지 않을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밤을 보내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양수도 여전히 더 이상 새지 않았고 오전에 내진을 한 결과 태아도 아직 아래로 내려오지 않았고 자궁 입구도 전혀 열리지 않은 상태라더군요. 그리고 분만촉진제 투여가 시작됐지요. 많이 걸으면 진통도… Continue reading

  • 출산기 10월 10일

    임신중에 내내 큰 문제 없이 순조로웠던 데다가 막달이 되어서도 몸 컨디션이 꽤 좋았던 편이라 출산이라고 하면 당연히 ‘진통이 온다→병원에서 말한대로 진통 간격이 5분으로 줄어들면 병원으로 간다→출산’이 되리라 한점 의심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아이를 낳는다는 건 정말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Continue reading

  • 오늘의 사진

    정확히는 어제의 사진. 엄마가 귀국하시고 처음으로 둘이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목욕을 시킨 후. 머리가 솔솔 길어지는지 소용돌이 가르마는 드디어 위로 솟아올라 옆에서 보면 더듬이 같은 모양새가 되었네요.  그런데 왜 오른쪽 사진은 저렇게 인생 고민을 다 짊어진 표정인게야…-_- Continue reading

  • 혜린이 11일째

    어제로 혜린이가 태어난지 딱 열흘째였습니다. 마침 모유 수유 관련으로 체크할 일이 있어 병원에 갔었는데 태어나고 나서 잠시 줄었던(원래 낳고 나면 몸무게가 줄어든다더군요. 혜린이는 태어나고 다음날 몸무게가 2.5킬로밖에 안 됐지요..;) 몸무게가 드디어 태어날 때 무게를 넘었습니다. 젖도 잘 먹고 간간히 섞어… Continue reading

  • 퇴원했습니다

    새벽에 갑작스럽게 조기파수가 되어 10일날 입원, 결국은 제왕절개로 12일에 출산했습니다. 2.77킬로그램에 49센티미터의 여자아이입니다. 이름은 정혜린(惠璘)으로 정해졌네요. 가을이라는 이름이 입에 붙어서 아직도 둘 다 섞어 부르고 있습니다. ^^; 일본은 제왕절개 수술후에는 일주일 입원이라 거의 열흘만에 오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술자국이 좀 불편하긴… Continue reading

  • 정가을양 태어났습니다.

    안녕하세요. 대나무숲입니다. 사연없는 출산이란 없겠지만 정말 스릴 서스펜스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 엄마가 퇴원하면 입에서 불을 뿜으며 포스팅을 올릴 것이니 일단 간단히만 링크합니다. http://interlude.pe.kr/tt/index.php?pl=215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