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 참으로 작구나…

    주말에는 마침 해가 쨍하게 나서 가을이가 입을 옷과 천으로 된 이런저런 것들을 한번 싹 빨아서 말렸습니다. 말린 빨래감들을 개면서 보니 입을 옷도 작고 쓸 모자도 작고… 무엇보다 이 신생아용 양말이 어처구니 없을만큼 작아서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었습니다.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Continue reading

  • 베이비자러스

    산부인과가 있는 사기누마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 15분쯤 가면 있는 센터키타역 근처는 큰 쇼핑타운인데, 추석 연휴에는 동생이 놀러와서 같이 산부인과 검진을 간 김에 그쪽에 같이 다녀왔습니다. 센터키타에 가면 주로 둘러보는 쇼핑몰인 노스포트에는 지난번의 아카짱혼포와 비슷한 성격의 베이비자러스가 있지요. 지금까지야 별로 들를… Continue reading

  • 정가을 35~36주

    35주가 지나면서 매주 검진을 다니고 있습니다. 화요일은 요가, 목요일은 검진을 받느라 일주일에 두번이나 병원을 왔다갔다하다보면 시간이 후떡후떡 지나가네요. 34주 끝쯤부터 태동이 환상적으로 과격해지더니 결국은 배 아래쪽이 좌악 스크래치가 가고 말았습니다.(나름 꾸준히 로션은 발라주고 있었는데…ㅠ.ㅠ) 일단 튼살에 혹시 뭐 좋은 게… Continue reading

  • 출산 준비 쇼핑

    예정일까지 그래도 아직 한달쯤 남았는데 주초에 친구에게서 아기 침대를 받으면서 왠지 슬슬 준비에 들어가야 할 것 같아 유아용품샵에 다녀왔습니다. 주변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주로 아카짱혼포, 니시마츠야, 베이비 자라스, 토이 자라스와 같은 유아용품 전문점을 이용하더군요. 아카짱혼포 쪽에 신생아 용품이 더 많다든지… Continue reading

  • 백기도연대 雨/용의자 X의 헌신

    평소 교고쿠도 시리즈에서 추젠지의 장광설이 싫었던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을만한 작품이라는 글들이 여기저기에 보여서 주문해봤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이 백기도연대 시리즈의 추젠지 비중이 딱 적당하니 마음에 드네요. 중편 정도 길이의 에피소드가 3개 실려 있는데 무게중심(?)이 에노키즈이다보니 적당히 시끌벅적하고 유쾌합니다. 세키구치가… Continue reading

  • 요가 수업 이야기

    매주 한번씩 산부인과에서 하는 요가 수업은 요가만이 목적이 아니라 1시간은 요가, 1시간 정도는 신생아를 다루는 법에 대한 이런저런 교육으로 채워져 있어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막연히 책으로 읽는 것보다 직접 듣는 게 역시 더 머리에도 잘 들어오더군요. 병원측에서…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