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 1개월 2주째

    이번주 수요일이면 막내 수능 때문에 서둘러 귀국하셨던 엄마가 2차 방문(…)하십니다.혜린이가 깨어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슬슬 끼니 챙기는 게 점점 소홀해져서 엄마가 해주시는 뜨신 밥이 먹고싶어요.  그 사이의 한달여 기간은 한마디로 대나무숲의 길고 긴 한달이었습니다. 엄마가 귀국하시고 나서 저는 산후조리 하느라… Continue reading

  • 근황

    유모차는 신생아 때 쓰는 타입과 그 이후에 쓰는 타입으로 나뉩니다. 혜린이는 어차피 겨울에 나갈 일이 없어서 신생아용은 건너뛰고 그 이후 걸로 내년쯤에 사자 하고 있었는데 지난주 일요일에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더군요. 보통 일요일에 초인종 누르는 건 NHK 수신료(-_-) 내라는 경우가 많아서… Continue reading

  • 지금까지의 모유수유 이야기

    마전에 아기를 낳고 출산기를 올리신 S님의 포스팅을 읽다보니 병원에서 받았던 모유수유 관련 케어들이 생각나서 잠시 이야기를. 아이를 낳기 전 요가 수업에서 조산사들에게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모유라는 건 절대 낳고 나서 바로 나오는 게 아니라 보통 일주일에서 한달까지 생각해야 한다,… Continue reading

  • 1개월 검진

    혜린이가 태어난지 4주. 산부인과에서 1개월 검진을 받았습니다. 아직 육아 초보다보니 어디 외출할 일이 있으면 전날부터 큰 행사를 앞둔 것처럼 부산스럽고 다녀오면 한시름 돌리는 기분이네요. 사진을 찍으면 볼살이 제법 퐁퐁하게 올랐다 싶더니 4주만에 1킬로그램이 늘어서 몸무게는 3.7킬로그램. 여기서는 보통 하루에 2-30그램… Continue reading

  • 혜린이 사진은…

    혜린이 사진은 http://photoshot.tistory.com/ 에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패스워드는 혜린이 생일인 1012 입니다. 이상, 홈에 오는 가족들을 위한 공지. 신생아 때 얼굴은 매일 매일이 다르다더니 그냥 볼 때는 모르겠는데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면 정말 조금씩 다 다르네요. 이제 목에도 살이 제법 붙고… Continue reading

  • 출산기 10월 12일

    드디어 그 날이 밝았습니다.이 날 아침에는 오라는 진통은 안오고 드디어 첫날처럼 새벽녘에 양수가 약간 샜더군요. 아침에도 내진 후 먼산을 바라보고 싶은 심정인 듯한 표정의 원장 선생님과 마주한 후 분만촉진제를 한두시간쯤 맞았는데 태아 상태를 체크하러 초음파 기계를 가지고 온 간호사가 아이…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