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 콜링-어둠속에서 부르는 목소리

    요근래에는 책이라고는 거의 못읽고 살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읽었던 소설이 이 ‘콜링-어둠속에서 부르는 목소리’와 라스만차스 통신의 작가 히라야마 미즈호의 최근작인 ‘달콤한 나’였네요. 작품이 꽤 술술 읽히는 데다가 재미있어서 감상을 좀 남긴다 남긴다 하고는 두어달이 지났습니다만, 며칠전 TV에서 선풍기 아줌마의 근황이 나오는… Continue reading

  • 인디아나 존스 4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이사와서 인터넷을 개통하니 CGV에서 쓸 수 있는 무료 영화 티켓을 2장 줬는데 기한이 5월 31일까지더군요. 그때까지 영화볼 일이 있으랴 싶어 동생에서 패스했는데 그럴 거면 같이 보러나 갈까,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대나무숲도 오랜만에 나갔다 오라고 등떠밀어줘서, 혜린이 컨디션이 좋은 아침나절에 조조로 후딱… Continue reading

  • 달콤쌉싸름한 기억

    사진 정리를 하다가 일본을 떠나기 전날 부랴부랴 기념으로 찍어뒀던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어수선해서 완전히 귀신 나올 것 같은 사진이건만 신혼을 보내고 혜린이를 낳고 떠나온 그 공간에 대한 달콤쌉싸름한 감상에 잠시 젖었네요. 작고 아담했지만 필요한 것들은 다 있었고 돌이켜보면 하루하루가 새로운 곳에… Continue reading

  • 부첼라

    저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사람들과 수다떠는 것, 결혼 전에 즐거웠던 시간 중 (연애를 빼고) 큰 부분은 동호회 사람들과 강남 투썸 플레이스에서 케이크 파먹으며 문 닫는 시간까지 수다떨기였더랬습니다. 결혼하고 일본에 가서도 즐거웠던 기억 중 큰… Continue reading

  • 집 이야기

    이제 이사짐 정리도 대충 끝나고 지난주에는 처음으로 집에 손님도 불러 식사도 하면서 슬슬 집들이 시즌으로 돌입했습니다. 정리가 대충 끝난 김에 집 이야기나 슬쩍. 저같은 경우는 태어나서 결혼 전까지 이사를 다녀본 횟수가 한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인 데다가 그 마지막 이사도 초등학고 5학년때였으니… Continue reading

  • 근황

    이사짐이 도착하면서 하루하루가 정말 롤러코스터 탄 것처럼 지나가버리네요. 일본에 들어갈 때도 그랬지만 정말 해외 이사는 할 게 못됩니다. ㅠ.ㅠ 일단은 일본쪽 업체에서 짐을 싸면서 대체 책장 나사와 선반 나사를 어디에 뒀는지 결국은 짐을 다 풀고도 나오지 않아서 책장을 새로 사게…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