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 21년전

    책상 서랍을 뒤지다보니 94년도 다이어리가 나와서 넘겨보는데 ‘아, 나 예전에 글씨체가 나쁘지 않았구나’ 싶어 지금과 비교해보려고 같은 글을 21년만에 따라 써봤다.저 때야 매일매일 글씨 쓸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손글씨 쓸 일이 없으니 손이 원하는만큼 잘 움직이지도 않는 것 같다. 어제… Continue reading

  • Protected: Animate 1213 연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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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드디어 소파를 교체.한국 들어올 때 샀으니 린양이랑 나이가 같은 소파.어지간하면 그냥 쓸텐데 뒤쪽으로 가죽이 찢어지기도 하고 예전 집과 구조가 달라지면서 지금 집에 좀 과하게 큰 사이즈라서 거의 한달 반 가까이 가볼만한 브랜드들은 여기저기 다 한번씩 들여다봤으나 결국 고르기에 실패하고 마지막에는… Continue reading

  • [교고쿠 나츠히코] 도불의 연회-연회의 준비

    교고쿠도 시리즈는 교고쿠도의 주절주절 때문에 한 시리즈를 읽을 때 2/3는 넘어가야지 읽는 속도에 탄력이 붙는데 이번에는 읽다보니 심지어 이 두 권으로 끝나지도 않는다. orz.(이번에도 생각한 거지만 교고쿠도 대사를 한 1/3만이라도 줄였으면 좋겠다. =_=) 좀 찾아보니 내년에 후반부가 나온다길래 상권 다… Continue reading

    [교고쿠 나츠히코] 도불의 연회-연회의 준비
  • 초판본 진달래꽃- 김소월 시집, 1925년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이 책의 원본은 김소월의 스승인 김억 시인이 운영하던 경성의 매문사에서 자비출판 형태로 단 1쇄만 인쇄가 되었다.1925년 당시 시집은 200부 정도 초판을 찍었고, 책 자체가 상당히 고가여서 책 10권이면 쌀 한 가마 가격이었다.어쨌든 200권(추정)의 책은 전쟁통에 모두 사라지고,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Continue reading

    초판본 진달래꽃- 김소월 시집, 1925년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 싸움의 끝

    지난 금요일에 쌍둥이네 집에서 김장을 했다고 동네 친한 집 몇몇에 저녁을 먹으러 오라고 초대를 하셔서 갔었는데, 대충 남자애 넷에 여자애 둘 정도가 모였었다. 낮에 이미 1차로 가열차게 놀고 와서 체력이 슬슬 바닥에 떨어진 준우는 그때쯤에는 이미 평소보다 까칠하고, 여지없이 린양과…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