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 Happy New Year!

    올해는 제야의 종 치는 걸 보겠다고 린양도 아직 깨어있고 세 식구는 각자 슬렁슬렁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중. 해가 거듭할수록 세상은 참으로 뒤숭숭하고 마음은 신산하지만 새로운 해를 눈앞에 두니 그래도 조금은 더 좋은 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Continue reading

  •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The Peanuts Movie , 2015)

    이 극장판은 명절날 가끔 티비에서 해주던 짧은 시리즈의 어느 에피소드 한 편처럼, 혹은 린양 어릴 적에 사줬던 dvd의 한 꼭지마냥 익숙했고, 극장판다운 무언가를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아서 나이를 먹은 지금의 나는 좀 밋밋한 느낌도 있었지만 영화가 흘러가는 동안은 근래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Continue reading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The Peanuts Movie , 2015)
  • 2015. Dec. Tweets

    린양 간식을 갖다주러 학교에 올라왔는데 교실 복도 긴의자에 초3 정도 남자애 둘이 나란히 앉아 핸드폰으로 015B의 ‘이젠 안녕’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저 노래는 어찌 알고…?; 14:07:40, 2015-12-04 어. 도불의 연회가 나왔었구나. 22:04:31, 2015-12-04 부제목이 수상하다 싶더니(연회의 준비) 도불의 연회는 저… Continue reading

  • Lego10245 Santa’s Workshop

    린양이 이번 크리스마스에 원중이네에게 받은 레고. 800여피스짜리라 린양 인생 최대의 볼륨이 아니었나 싶다…; 옆사람과 린양과 린양 외삼촌이 돌아가며 만들어서 대략 이틀 정도 걸린 듯. 레고답게 디테일이 예뻐서 산타 할아버지 할머니도 있고 집 안에는 편지봉투도 쌓여있는 게 귀엽다. 만드는 동안 시즌이… Continue reading

  • Merry Christmas~

    크리스마스 이브의 방학식이라 수업 끝나자마자 시간이 맞는 반 아이들 열 명 정도 함께 예술의 전당에 새로 생겼다는 스케이트장 원정 가서 딱 한 타임(90분) 타고 차 막히기 전에 잽싸게 동네로 복귀, 분식집에서 간단히 배를 채운 후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좀더 놀다가 해산.… Continue reading

  • [매봉] 더 체어(The Chair)

    학교 엄마들 모임은 하교 시간 때문에 보통 동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편인데 오늘은 봉사회 엄마 중 한 명이 이른 시간에 오픈하는 곳이라며 약속장소를 잡아서 오랜만에 맛있는 집에서 조용한 분위기도 만끽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졌다. 매봉역 근처 주택가 안쪽으로 2층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