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 시간은 흐른다

    1. 두주 쯤 전,  갑자기 시외할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일요일에 급하게 대구에 내려가느라 린양을 친정에 맡겼다. 하루 자고 와야 해서 월요일 학교갈 때 할 일들을 이야기해놨었는데 며칠 전 린양 책상 정리하다가 수첩을 열어보니 자기 딴에는 중요한 일이었던지 굳이 이렇게 적어놨다…;(안 적으면 기억… Continue reading

  • 종이백 정리

    요즘 다용도실을 좀 치우고 있는데 정리하다보니 뭔 종이백이 이렇게 많은지. 이사할 때 한번 다 버렸어야 했는데 그냥 이사짐으로 보냈다가 도로 받아서 그 자리에 뒀던 모양.(뭐하러…-_-) 거대한 박스 한가득이라 부피도 많이 차지해서 다 정리했는데 그래도 혹시 갑자기 필요할지 몰라 몇 개 빼두면서 ‘이건… Continue reading

  • 네일 스티커

    지난번 코엑스에서 난다님 따라 INCOCO라는 브랜드샵에 갔다가 스티커형 매니큐어를 사봤는데 붙여보니 ‘오, 이런 훌륭한 아이템이!’ 작년 가을에 로드샵에서 파는 스티커형 네일 사서 애들 재미로 붙여줬더니 물 닿고 즉시 떨어져서 그것처럼 길게 붙어있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이건 사서 뜯는 순간 매니큐어… Continue reading

  • 딸내미야… 상의없이 엄마 일코 강제 해제하면 안돼…. Continue reading

  • 렌즈캡 홀더

    얼마전에 양재천에 동네 아이들이랑 벚꽃구경을 가면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는데 이번에도 사진 찍을 때마다 렌즈 뚜껑 때문에 내내 번거로웠다.(애들이 많다보니 정신없어서 그러다가 어디 흘리게 될까봐 더 바싹 긴장하게 되더란) 예전에 언뜻 렌즈캡 홀더라고 파는 걸 본 것 같아 집에 와서… Continue reading

  • 10배

    린양이 막 태어났을 때 2.8킬로, 딱 팔꿈치에서 손끝까지 정도 크기(?)였는데, 낳고 둘째날인가 낮에 간호사가 자는 아이를 병실에 데려와 잠시 두고 갔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일단 팔베개를 해서 옆에 두니 작고 작아 내 팔뚝이 그 머리를 얹기에 높고 불편해 보여 혹시…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