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린양이 막 태어났을 때 2.8킬로, 딱 팔꿈치에서 손끝까지 정도 크기(?)였는데, 낳고 둘째날인가 낮에 간호사가 자는 아이를 병실에 데려와 잠시 두고 갔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일단 팔베개를 해서 옆에 두니 작고 작아 내 팔뚝이 그 머리를 얹기에 높고 불편해 보여 혹시 이렇게 두면 너무 어리니까 목뼈가 휘거나(?) 하지는 않을지 안절부절했던 기억이 지금도 가끔 한번씩 나는데, 자려고 누우니 오늘도 우리 침대로 기어들어와 내 팔을 베개삼아 앵겨붙는 린양 지금 몸무게가 28킬로. 딱 10배 커졌다.

그리고 이제 팔베개 해주기에는 머리가 무거워! 네 방으로 가랏!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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