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감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예전에는 감기에 걸려도 한 3-4일이었던 것 같은데(젊었어도 감기는 원래 자주 걸렸음. -_-) 올해는 일주일째 감기가 도무지 떨어지지를 않는다.초반에 한 2-3일 목이 간질하다 싶을 때 조기 진압했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 삭신을 두들겨맞듯이 몸살 감기가 시작되고 목이 붓더니 기침까지… Continue reading

  • 목란

    ‘현지에서 먹힐까’ 보면서 동파육과 멘보샤에 대한 로망만 뭉글뭉글 커졌으나 (아마도 저 방송 후로 더 붐빌) 목란을 예약할 엄두는 도저히 안 나고 언젠가는(?) 먹어볼 날이 있겠거니 했는데 행동력 만렙인 동네 지인이 마침 근처 갈 일이 있어 들러 예약이 되냐고 물으니 비는… Continue reading

  • 고전부터 읽으면 안될까?

    린양에게 책 이야기를 하다보면 내가 저 나이에 재미있었던 건 같이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슬쩍 적극적으로 영업하게 되는데 시대가 달라져서 그런가, 아쉽게도 지금까지 서로 취향이 맞았던 적이 별로 없다. 그 중에 제일 아쉬운게 셜록 홈즈 같은 추리물.나는 저 나이에 엄청 재미있게… Continue reading

  •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잭 블랙과 케이트 블란쳇이 나오는 영화 예고편을 보다가 땡겨서 원작을 검색했더니 책 설명에 ‘고딕 동화’라고 되어 있는데 뭔지 모르겠지만 ‘고딕’이라니 멋지잖아, 라는 느낌으로 주문. 이게 1973년 작품인데 시대감이 크지 않은 장르라 그런지 촌스럽다거나 하는 면은 전혀 없었다. 지금에 와서 새삼… Continue reading

    벽 속에 숨은 마법 시계
  • 2018. Nov. Tweets

    작년에 샀던 크리스마스 마스킹테이프도 한참 남았는데 그럼에도 스노우돔은 예쁘네… https://t.co/YupwDNNORq November 01, 2018 at 04:01PM 벼르던 독감 예방접종을 하러 나왔는데 갑자기 날씨가 풀렸다더니 이렇게 풀렸을 줄은 몰라서 당황했다; 길에 다니는 사람들 옷차림이 그야말로 가디건부터 롱패딩까지 혼돈의 카오스… November 03, 2018… Continue reading

  • 결국은 이런 날이…

    책을 읽고 나면 부담없이 짧게라도 뭘 남겨서 글을 쓰는 데에 좀 가까워졌으면 좋겠다 싶어서 린양에게 블로그를 권했는데(원래 네이버에 옆사람 계정으로 쓰던 게 있긴 했지만 그건 좀 성격이 다른 거라…) 글 한두 개 올리더니 블로그에 엄마만 오는 거냐며 재미없어 하더란. 생각해보니…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