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 김상욱의 과학공부

    올해 하반기 내 독서 패턴 중에 가장 큰 변화는 어쩌다보니 히가시노 게이고에서 벗어나(요즘 이 아저씨 작품 중에 별로 땡기는 게 없다) 평소에는 취미도 없던 과학서를 몇권 붙잡았다는 점? 책을 고르는 기준이야 보통 트위터나 티비 등에서 눈에 들어오는 것들 위주인데 그… Continue reading

    김상욱의 과학공부
  • 미술 탐정단(Fake or Fortune?)

    넷플릭스 들어갔다가 제목에 혹해서 클릭했는데 완전 취향이었던 BBC 다큐멘터리. 옆사람이 지나가다 보더니 ‘갤러리 페이크’ 같다고 하던데 그 작품은 내가 안 봐서 모르겠고 누군가 집에 있는 나름 명화라고 믿고(?) 있던 그림 중에 ‘진짜인 거 같은데 구매 출처가 분명하지 않다’든지 ‘서명이 없다’든지… Continue reading

    미술 탐정단(Fake or Fortune?)
  • 훌륭한 사람은 못 돼도…

    평소에 안 보는 프로인데 기사가 너무 많이 떠서 찾아보니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초등학생인 아이를 어디 하숙이라고 혼자 달랑 뒀던 모양.보호자도 없이 하숙(…)하는 초등학생을(저 사람 나이가 83년생이던데 무슨 우리 엄마 시절 이야기 같다 -_-) 하숙집 할머니가 정으로 거둬주셨나본데 방송에 나오는 집을… Continue reading

  • [매봉] 도마(DOMA)

    예전에 수제 버거 먹으러 간 적 있는 vaskit423 지하에 감성고기로 조리하는 스테이크집이 있다고 연말 약속이 잡혔다.양재역 아웃백 없어지고 남이 구워주는 고기 먹을 일이 잘 없었는데 오랜만에 맛있는 스테이크 먹으러. 세 명이 가서 런치 세트(2인용) 하나와 스파게티 하나 시켰는데 여자들 먹기에는… Continue reading

  • 무엇으로 기억할까

    토요일 저녁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우리 세 식구는 일요일 오전에 대구로 내려갔다가 밤에 올라왔다.(srt 만세) 11월 30일에 생신을 넘기셨으니 94세셨고, 달리 병원 가실 일도 없으셨을 만큼 잔잔히 건강하셨는데 4개월 전쯤 뇌졸중으로 입원하시고 그 뒤로 상태가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다 떠나셨다.그 사이에 가족들은… Continue reading

  • 골골 중에 정리신

    1년에 대략 4번 정도? 한 분기에 한번쯤은 갑자기 막 온 집안을 엎어 정리하고 싶은 열정(?)이 마구 솟아나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린양 방에 꽂혔다. 감기 걸려 쿨룩대는 와중에 갑자기 의욕이 넘쳐나서 저학년 때 보던 전집류들 정리해서 주변에 나누고 벼르던 린양 침대를 다시…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