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취향이 소나무

    넷플릭스 드라마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정말 뭔지도 모르고 타이탄스(Titans) 첫화를 클릭했는데 보다보니 딱히 취향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재미가 없어 때려칠 정도는 아닌 애매~한 상태로 어영부영 한 시즌을 클리어. 마블이나 DC나 영화는 가끔 봐도 원작 세계관 쪽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다보니 이 드라마 보다가… Continue reading

  • 아마도 마지막은 2015년 즈음

    양념통 두고 쓰던 랙이 6~7년 넘어가니 기름때에 찌들어서 잘 닦이지도 않아(가스렌지 옆에 두니 모르는 새에 기름이 많이도 튀더란) 기분전환 삼아 새로 장만했는데 랙에 둘 것들 정리하다보니 구석구석 처박혀있던 잡다한 향신료, 양념들이 튀어나왔다.(햄버거 스테이크 패티 만들 때 써야지 하고 야심차게 샀던… Continue reading

  • 일곱 번 죽은 남자

    이번 생일에 선물받은 책 중 한 권이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읽는 타임루프물. 이 장르는 잘 짜여있기만 하면 재미는 보통 이상은 보장하는 법이지만 그 중에서도 구조를 잘 짜놔서 정말 정신없이 읽었다. 이 장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작가 본인도 후기에서 ‘일곱 번 죽은 남자’는… Continue reading

    일곱 번 죽은 남자
  • [이진경] 사춘기

    타임라인에 이 책 복간 이야기가 뜬 걸 보고 정말 반갑고 놀라워서 (바로 주문하지 않으면 절판될 것 같아) 서둘러 주문했다. 한참 순정만화가 흥하던 시기에도 아주 메이저하지는 않았지만 그림체나 작품 주제나 마음에 드는 작가였고 이 작품도 좋아했었는데 20여년만에 이 뒷 이야기를 계속해서… Continue reading

    [이진경] 사춘기
  • 책 정리

    페이스북에 올라온 ‘책 정리는 어케 하나’ 하는 지인의 글을 읽다가 갑자기 우리집도 장난 아닌데 하며 책장 앞에 섰는데 어쩌다보니 얼결에 책 정리; 마침 옆사람이 집에 있어서 그쪽에서 버릴 책, 내가 버릴 책 한번에 끝냈다.곤마리 여사 방법대로라면 책을 죄 뽑아내서 처음부터… Continue reading

    책 정리
  • The Dark Is Rising Sequence

    초등학교 6학년 때쯤 집에 있던 전집 중 한권이었던 ‘천년 묵은 여우’라는 책에 빠진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이게 거의 처음으로 읽은 판타지 장르 소설이었던 것 같다. 학교에 가서도 이 책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한참 듣던 미국에서 온 친구 하나가 자기가 아는… Continue reading

    The Dark Is Rising Sequ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