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제목을 너무 많이 들었을 뿐,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았었다. 아마도 여기저기에서 내용은 이미 조각조각 주워 들었고, 그래서 읽은 양 기억했던 모양. 사람의 기억이란 이렇게 믿을 수가 없다. 폭력이란 무엇인가? 총탄이나 경찰 곤봉이나 주먹만이 폭력은 아니다. 우리의 도시… Continue reading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Bling Bling

    1년 내내 슬립온만 신는데(겨울에는 안에 털 붙은 슬립온) 혜린이 워커 사준다고 둘러보다 몇 년째 장바구니에 담았다뺐다 했던 세상 블링블링한 플랫 슈즈를 질렀다. 평소같으면 무난하게 검은 색을 골랐을텐데 이왕 사는 건데 블링블링한 게 잘 보여야지 하는 마음에 골드로. 이 화려한 구두가… Continue reading

    Bling Bling
  • 차돌박이 야채 찜 Ⅱ

    지인이 지난번 차돌박이 찜을 보고 미나리를 추가해보라길래 재도전. 이 요리는 야채를 부담없이 많이 먹을 수 있어 좋다. 맨 아래는 알배추 1/4통, 위에 팽이버섯 반 봉지, 그 위로 숙주 한봉지를 털어넣은 다음 미나리 반 봉지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얹고 마지막으로 차돌박이를… Continue reading

  • The Scent of PAGE

    현관 쪽에 필로시코스와 비슷한 향의 디퓨저를 뒀는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니 좀 텁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이래서 향수도 계절에 맞춰 뿌리는 모양. 뭐 괜찮은 게 없을까 둘러보다가 언제부터 살까말까 했던 교보문고에서 파는 교보문고향(…)이 생각나서 리필로 주문했다. 이름은 ‘The Scent of PAGE’.… Continue reading

    The Scent of PAGE
  • [카카오 웹툰] 어느 중독자의 가족

    꽤 전에 우연히 트위터인지에서 보고 들어간 네이버 블로그에서 자신의 남편 형제 중 한 명이 주식 중독으로 온 집안 재산을 말아먹으며 이 블로그 주인의 가정도 서서히 좀먹어 가는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올린 걸 봤었는데 당연하지만 내용이 점점 암담해지다가 업데이트도 뜸해지고 나도… Continue reading

    [카카오 웹툰] 어느 중독자의 가족
  • 제니스타(Genista)

    이번주의 꽃은 제니스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벚꽃 시즌 분위기 내고 싶어 골랐다.(올해는 과연 벚꽃 구경을 갈 수 있을 것인가… ) 분홍색이라서 주문했는데 이름을 검색해보니 원래는 노란 꽃이 메인인 모양.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콩과 식물로 달달한 향이 살짝살짝 스치는데 스위트피가… Continue reading

    제니스타(Geni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