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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원예
오늘 아침의 후쿠시아 워터 님프. 갑자기 후쿠시아에 꽂혀서 좀 저렴한 선에서 몇 가지를 주문했었는데 가격이 그런 만큼 어설픈 애들이 와서 모두 망하고 가격이 좀 있는 걸로 한 가지만 다시 샀더니 이 날씨에도 제법 꽃을 꾸준히 피우고 있다. 실력이 없으면 역시 돈을 들이는 게 안전하다. 😑 유난히 워터 님프라는 이름과 잘 어울려서 좋아하는 후쿠시아. 어니스트 플라워에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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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분갈이
어제 해 지고(…) 분갈이한 것들. 몇번째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푸밀라.저 저면관수 화분은 내가 해볼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니 이것마저 실패하면 그때는 진짜로 나와는 인연이 없는 것. 취설송일반적인 길다랗고 길쭉한 모양보다 이쪽이 더 내 취향이라. 볼켄시금.핑크/연두의 한결같은 내 취향. 다육이 치고 잎이 얇아서 일반 다육이보다는 물을 자주 줘야할 것 같다. 와기님네서 보고 자꾸 눈에 밟혀 지른 세레시스금.…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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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원예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걸 식쇼핑으로 풀었더니 그 결과는 산더미처럼 쌓인 택배 박스… 화분이 하염없이 증식하는 것 같지만, 실은 그 와중에 종종 실패해서 정리도 하는 법. 예를 들면 지난번에 산 애플미인.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잎장이 후두둑 떨어져나가기 시작하더니 기어이는 뼈대만 남아서 결국 처리하고(찾아보니 원래 여름에 이런 애들이 저렇게 대책없이 잎이 떨어져나갈 때가 있다고.…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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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원예
타임라인에 본 취설송의 핑크/녹색 조합이 너무 취향이라(룬데리 파티타임도 그래서 샀었지) 주문하는 김에 배송비가 아까워서(다육이보다 배송비가 비쌌다) 몇 가지 더 장바구니에 넣었다. 키우고 있던 레드베리(홍옥)이 화분이 좁아 너무 빽빽해져서 사이사이의 자구들이 제대로 못 올라오는 것 같길래 넓은 화분으로 옮기는 김에 몇 촉(?) 더 추가하려고 주문했는데 이 집에서는 굉장히 우람한 레드베리가 왔다;; 섞여 자라면 어떻게 될지 기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