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에 본 취설송의 핑크/녹색 조합이 너무 취향이라(룬데리 파티타임도 그래서 샀었지) 주문하는 김에 배송비가 아까워서(다육이보다 배송비가 비쌌다) 몇 가지 더 장바구니에 넣었다.

키우고 있던 레드베리(홍옥)이 화분이 좁아 너무 빽빽해져서 사이사이의 자구들이 제대로 못 올라오는 것 같길래 넓은 화분으로 옮기는 김에 몇 촉(?) 더 추가하려고 주문했는데 이 집에서는 굉장히 우람한 레드베리가 왔다;; 섞여 자라면 어떻게 될지 기대 중.
생각보다 잎이 잘 떨어져서 속으로 내내 ‘으어, 아깝다’ 비명을 지르며 옮겼다;;

오른쪽은 원래 있던 삼색 달개비와 합식한 제브리나(자주) 달개비.
모르고 샀는데 실물을 받으니 가까이에서 보면 잎색이 약간 펄이 섞인 느낌이 나서 고왔다. 지난번에 산 삼색 달개비는 받고 보니 마디 사이가 좀 웃자란 게 왔는데 이번에 받은 건 엄청 납작납작하니 귀여운 애들이 도착.

오늘 받은 것들 대부분 상태가 좋아서 다음번에 다른 거 살 일 있으면(?) 이 집에서 사야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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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sponses

  1. WG

    테마가 바뀌어서, 댓글창 없는 줄 알았어요.
    릿츠님의 식물 취향은, 푸른 가운데 포인트가 되는 색이 있는건가요?
    그리고 저는 제 취향이 뭔지 모르겠어욬ㅋㅋㅋ 제가 고른 다육이가 다 똥글똥글하지도 않은데요

    1. Ritz

      한참 테마 바꾸던 중이라. ㅋㅋㅋ 아마 댓글창이 없었던 순간(…)도 있었을 거예요.
      저는 취향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새로 살 때 기존에 있던 거랑 최대한 다르게 생긴 걸 고르게 되더라고요. : )

      블로그에 올리신 사진 중에 유난히 제가 가진 라울이랑 비슷하게 생긴 모양이 많아서 저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나보다 했어요. ^^;

      1. WG

        통통한게 귀여운데, 왠지 다육이는 저랑 되게 안맞는 힘든 식물이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콩란을 보낸 충격이 컸나봐요. 시중에 나와있는 다육이 화분-대개는 도자기-들도 너무 노색 ㅋㅋㅋㅋㅋㅋㅋㅋ이라는 이미지가 있어가지고…도착하면 머리에 힘주고 못본척 해볼게요. 대개는 관심이 다육이를 죽이더라고요.

        1. Ritz

          다육이는 기본적으로 게을러야 오래 사는 것 같긴 한데 가끔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싶은 것들이 있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왜 다육이 화분으로 검색하면 이상하게 다 비슷한 할머니 취향? 일까요. ㅋㅋㅋ 나이 드신 분들이 많이 키우시나…

  2. 제ol

    즈이 취설송은 넘나 족구미지만ㅋㅋ색깔 예쁘게 잘 입었죠오/ㅂ/

    1. Ritz

      제이님네 취설송 너무 색 예뻤어요. 그거 보고 산 건데 생각보다 덩치 있는 애가 왔네요(…)

      1. 제ol

        앗ㅋ 뿌듯해요!ㅋ 전 있던 다육 화분이 작아서 일부러 미니미만 찾았거든뇨. 사실 그래서 ‘주, 죽지마…?’ 하며 매일 들여다 보는ㅋㅋ
        그치만 얘도 그 친구도 예쁘니까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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