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2019 홋카이도

  • 마지막 일정은 노보리베츠 온천 1박. 여행 끝의 온천은 최고의 코스였다. ㅠ.ㅠb 삿포로역에서 신 치토세 공항으로 이동, 공항에서 다시 버스로 노보리베츠로 이동했는데 공항에서 온천까지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처음 예약했던 숙소가 나중에 보니 흡연실 금연실 구분이 없어 부랴부랴 다른 곳으로 변경했는데 조용하고 좋았다. 우리가 여행한 기간이 일본도 연휴가 끼어있어서 관광지는 내내 붐볐는데 이 날은 연휴가 끝난…

  • 삿포로역에서 오타루까지는 대략 3-40분 정도라 부담없이 출발. 보통 한 정거장 앞인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내려 오타루 역쪽으로 걸어가거나 거꾸로 오타루 역에서 내려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귀가하면 된다는데 우리는 미나미오타루 역에서 내려서 오타루 역쪽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만난 곳은 오르골당. 세상 오르골이 다 모인 듯한 오르골 당. 3층에 올라가면 간이 전망대가 있다고 들어서 올라가봤는데 그야말로 경치도 간소하다. (…)…

  • 후라노와 비에이 한바퀴 돌고 나니 예상했던 대로 온 식구 충전이 필요한 상태.마침 이 날은 종일 비가 내리다말다 할 것 같다는 예보도 있어서 관광보다는 체력 충전에 목적을 두기로 했다. 닥터 스쿠르 하면 생각나는(그러고보니 처음에는 강원도겠거니 하고 봤는데 그게 배경이 홋카이도라는 건 다 커서 알았더랬지…) 클라크 동상이라도 보러 가고 싶긴 했으나 이동 거리가 한 시간. 다음에 인연이…

  • 이번 여행 중 가장 일정이 바빴던 날. 옆사람이 코스를 짜면서 일정이 제일 많은 날이 어디쯤 들어가면 좋겠냐길래 그래도 체력이 아직은 멀쩡할 맨처음이 아닐까 했는데 여행 전체로 봤을 때 적절한 선택이었다. 옆사람은 패키지 티켓을 구매했는데 좀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지만 한바퀴 둘러보기에 딱 좋았다. 맨 처음 들른 팜 토미타(라벤더 농장)은 그야말로 하염없이 라벤더 밭이 펼쳐지며 온통 라벤더…

  • 요 몇년동안 혜린이 미국 캠프, 아니면 갔던 곳 다시 가보는 패턴의 여행을 반복하다가 오랜만에 처음 가는 곳으로 일정을 잡았는데 하필 시기가 어수선해서 좀 고민했으나 우리가 잡았던 일정이 너무 촉박해서 이런저런 취소 수수료 무는 것도 만만찮아 그냥 출발. 오키나와나 후쿠오카 쪽으로 갈 때는 주로 차를 렌트해서 다녔는데 이번에 갈만한 곳들은 지도에서 찍어보니 모두 거리가 어마어마하게 떨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