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게임

  • 한가로운 일요일 점심. 옆사람이 “내가 반년 만에 뫄뫄 사이트 게시판에 접속을 하니 쪽지가 잔뜩 와 있어서 확인했는데 누가 나한테 ‘선생님의 뫄뫄 게임 세이브 데이터를 사고 싶다’ 고 보내놨더라고.” 라고 했더니 린양이 질세라 말하길, “내가 뫄뫄 게임 하면서 그 게임에서 가장 컸던 이벤트 내용을 총정리해서 올린 게시물이 그 게임 카페의 역대 좋아요 순위에 들어가 있지.” 이…

  • 링피트를 하던 중에 미니 게임 중 적어도 하나는 깨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 부딪혔는데… 나는 위아래 게임이 모두 쥐약. 그래도 그나마 위쪽이 좀 나을 것 같아서 몇번을 시도했으나 이게 왼쪽으로 칠 때와 오른쪽으로 칠 때 미묘하게 센서가 다르게 먹는지 타격감이 달라서 도무지 넘어가지를 못하다가 결국 사흘만에 통과. 그리고 근육통이 남았다.(게다가 힘들게 연 보물상자에는 별것도…

  • 작년 말에 운동 삼아 계단 오르기를 시작했다가 코로나가 번지면서 오르내리다가 사람 만나는 것도 좀 불편해져서 2월 말부터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보기로 했다. 좀 콤팩트한 러닝머신을 사볼까, 마지막에는 빨래건조대로 변신한다는 사이클 머신을 사볼까 고민하다가 덩치가 크고 가격이 있으면 부담스러워서 일단 싸고 부피가 작은 걸 골랐는데 그게 스텝퍼. 하다가 관둬도 별로 아깝지 않을 가격이라 가볍게…

  • 4월은… 정말 책도 별로 손에 안 잡히고 내내 이 게임만 잡고 있었다. -_-; 혜린이가 예전에 무슨 게임을 사고 받은 아미보 카드가 있다며 써보자고 가져왔는데 써보니 신기하긴 했다. *.* 귀엽게 생긴 주민은 둘 정도라 일단 한 명만 데려와봤다. 그리고 도무지 안 나가는 곰도로스를 내보낼 가장 빠른 방법은 아미보 카드라길래 남은 한 장도 사용… 예전 동물의 숲은…

  • 우리집은 옆사람도 재택근무 중이라 세 식구가 모두 집에 있다 보니 가끔 요일 감각도 흐려져서 오늘이 무슨 요일이었지 하고 한번씩 꼽아봐야 하는,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고인 일상이 한달 째. 그리고 개학이 다시 한번 미뤄지면서 당분간 이 생활은 계속될 듯하다. 코로나가 쉽게 가라앉을 분위기가 아니라 우리 식구라도 가능하면 지침을 지키면서 살자는 생각에 외출도 거의 없이…

  • 타임라인이 온통 동물의 숲 이야기로 술렁술렁하는데 린양이 집에 있어서 내가 이걸 시작하면 덩달아 혹할 것 같아 개학이라도 하고 나면 잡아야지 마음 먹었으나… 개학은 계속계속 멀어지고 있고 이런 게임은 흥할 때 같이 하지 않으면 나중에 누구 같이 할 사람도 없을 각이라 어제 갑자기 충동구매해 네번째 마을살이─어서와, 튀어나와요, 포켓캠프까지─ 시작. (그러고 보니 한글로 게임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