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타임라인이 온통 동물의 숲 이야기로 술렁술렁하는데 린양이 집에 있어서 내가 이걸 시작하면 덩달아 혹할 것 같아 개학이라도 하고 나면 잡아야지 마음 먹었으나…

개학은 계속계속 멀어지고 있고 이런 게임은 흥할 때 같이 하지 않으면 나중에 누구 같이 할 사람도 없을 각이라 어제 갑자기 충동구매해 네번째 마을살이─어서와, 튀어나와요, 포켓캠프까지─ 시작. (그러고 보니 한글로 게임하는 게 이번이 처음이다. 이렇게 편할 수가!)

섬 이름을 지으려고 보니 기존에 짓던 방법대로라면 서울섬(소프트 산 곳 이름으로 지었었음. 처음 마을은 미조노구치, 두번째는 오키나와)이어야 하는데 별로 안 내켜서 옆사람과 단톡방에 뭐 좋은 이름 없나 물었더니 역시나 백만가지 드립이 올라오고….
결국 눈앞에 있던 꽃병에 프리지아가 보기 좋아서 섬 이름도 프리지아 섬.
특산물은 배. 아직 첫날이라 텐트살이 중.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도 화면 작은 NDS에서 했고 포켓캠프도 모바일용이라 화면이 작았는데 이번 스위치판은 일단 화면이 널찍널찍한 건 너무 좋다.

린양에게는 넘겨주지 말아야지 생각했는데 나이가 드니(ㅠ.ㅠ) 잡초뽑기, 돈 벌기가 귀찮아서 아르바이트라도 시키고 싶다…

친구코드는 SW-0147-109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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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esponses

  1. Nanda

    개똥도 약에 쓸라면 없다고 첫날 잡초 다 뽑았다가 약 못 만들어서 당장 아쉽더란.. 복숭아 드시러 오시랍 ㅋ

    1. Ritz

      세상 열심히 뽑아서 팔아치웠더니 그제서야 잡초 들어가는 레시피를 주섬주섬 꺼내는 AI들을 보며 얘들이 나를 갖고 노나 싶었어요…( ”)

  2. 닌 온라인을 신청해야 온라인 플레이가 되는거잖아.. 어제밤에 시작했다가.. 아. 이거 그야말로 소셜게임아닌가.. 하며 그만두었…

    1. Ritz

      동물의 숲 시리즈가 예전 것도 다른 마을에서 과일 같은 받아와서 심어야 비싸게 팔 수 있어서 초반에는 소셜한 성격이 강하긴 하지. 줄거 주고 받을 거 받고(?) 나면 혼자 즐길 수 있지만. 닌텐도 온라인 신청해야 하는 건 몰랐는데 어차피 다른 마을 오가는 것도 게임 초반에나 잠깐 신나는 거라 한두달은 결제하려고.

  3. 룬그리져

    잡초뽑기 아르바이트!

    생각보다 크게 많지 않아서 한번 다 뽑고나면 생각날때마다 정리해주면 그만이더군요. 잡초는 레시피로 우산 만들어 판매하면 잡초 그냥 파는것보단 가격이 2배라고 합니다.

    1. Ritz

      갸아아~ 그 많은 잡초 다 뽑아서 그냥 팔았는데…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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