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학교생활

  • 요즘 린양이 쌍둥이들과 다니는 학원에서는 숙제를 다 해오면 젤리를 한두개씩 상으로 준다. 보통 고지식한 린양과 쌍둥이 중 한 명은 젤리를 받고, 나머지 한 명은 뭔가 빠뜨렸거나 부족해서 못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러면 젤리를 받은 두 녀석이 ‘너는 못 먹었지?’ 하며 자기 것 중 반을 못 받은 한 명에게 나눠준다. 나눠주는 쪽도 망설임이 없고 받는…

  • 뭐든 직접 겪어봐야 안다고, 애 학교 보내고 제일 크게 깨닫게 된 건 ‘왜 학교와 가까운 곳, 아파트 단지 안에 학교가 있는 곳들의 가격이 비싼가’ 하는 점..; 전에는 ‘그거 때문에 그 가격 차이를 굳이 감수할까’ 라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입학시키고 매일 등하교 때문에 들락거리다보니 확실히 보통 일은 아니다…;

  • 10월 시작하자마자 운동회, 1주일동안 여행, 소풍, 학교 학부모 봉사회에서 학교 앞 교통 정리, 방과후 수업 발표회까지 끝나니 내일이 10월 31일. 얼결에 11월의 시작을 눈앞에 두고 있자니 내 인생에 2014년 10월은 존재하긴 했던가 싶다.

  • 여행 다녀오자마자 바로 학부모 면담이 잡혀 있었다. 이번에는 선생님이 안내문을 보내실 때 ‘필요치 않으신 분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적어보내시긴 했으나 그렇다고 정말로 안 가기도 좀 애매해서 신청을 했는데 린양 담임 선생님이 연세도 좀 있으시고 하다보니 나는 어째 내가 학생인 마냥 얼굴 뵐 때마다 참 어렵다…;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나, 린양이 혹 학교에서 문제가 있으려나 궁금했는데 결국은 태풍을 만난…

  • 린양이 학교에 입학하고 첫 운동회. 원래 10월 2일 예정이었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에 급하게 월요일 오후 늦게 수요일로 당겨지는 바람에 맞벌이하는 집들은 미리 내놓은 연차나 휴가 일정 재조정으로 난리였나보더란. 그래도 오늘 날씨는 심하게 덥지도 않고 해도 한낮 지나고 좀 수그러들어서 적당히 좋았다. 이 학교는 오전에 엄마들이 돗자리 가지고 가서 적당한 곳에 자리 펴두고 아이들 구경하는 분위기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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