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인문학

  • 책이 나왔다는 걸 뒤늦게 알아서, 도서관에 들어가보니 이미 예약 순번이 꽉 차 있었고 좀 지나서 다시 생각나서 들어가니 예약은 되길래 걸어놓고 잊어버렸는데 한 서너달 만에 도서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아무튼 그렇게 길게 기다려 받았는데 묘하게 책에 집중이 잘 안 돼서 왜 이런가, 하면서 왠지 다 봐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꼬약꼬약 글자를 주워삼켰다. 영원한 것은…

  • 트위터에서 글을 보고 궁금해져서 집앞 도서관에 검색하니 이미 예약 끝. 근처 도서관을 검색하니 다행히 몇 권 떠서 그 중 한 군데에서 상호대차로 받았는데, 책을 받으러 가니 큼지막한 판형의 그래픽 북이어서 의외였다;; 내용은 노라 크루크라는 미국에 살고 있는 독일인이 만든 일종의 가족 스크랩북.(번역본 편집에 엄청 고생했겠더라;;) 전후 2세대인 그녀는 자신의 나라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져야할 지,…

  • 트위터 타임라인 RT로 언뜻 몇 번 본 것 같은데 류지님이 신간이 나온다고 대화방에 올리셨길래 재미있어 보여서 구매. 이 나이 먹을 때까지 이런저런 한국사 관련 책을 꽤 봤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본 적 없는 장르라 신선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의 신의 이름이나 메타포에 대해서는 외울 정도로 머리에 넣고 있으면서 우리나라에 단군 신화 말고 정규(?)로 모셨던 신이 있었는지…

  • 제목대로 유럽 도시 기행문으로 첫 권은 아테네, 로마, 이스탄불, 파리 편. 책을 내겠다고 마음 먹고 여행을 다니며 글을 쓴지 5년만에 나온 책이라는데 그 사이에 이미 알쓸신잡 유럽편 같은 방송도 있었다보니 읽다보면 이런 ‘한 도시에 대한 다양한 방면의 이야기’를 하는 방식은 한 사람의 글보다는 오히려 여러 전문가들이 모이는 게 재미 면에서 더 풍부했구나 싶다. 전체적으로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