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Ikea

  • 평일 이케아는 정말 한산하네. 하도 색이 신기해 시켜본 롤케이크. 사진이 잘못나온 게 아니라 진짜 청록에 노랑..; 스웨덴 국기를 이미지화했단다.;;; 맛은 그냥저냥…

  • 12월 31일에는 어디 가든 다 붐빌 것 같아 아예 저녁 5시 즈음해서 이케아를 다녀왔습니다. 둘 다 사람이 붐비는 걸 질색해서 대나무숲이 찍은 시간대였는데 제대로 정답이었네요. 그 시간대는 확실히 한가하더군요. 지금까지 갔던 중에 제일 여유있게 둘러보고 식사도 쇼핑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좀 돌아다니다가 저녁도 이케아 안에 있는 식당에서 간단히 해결했는데 주문했던 스웨덴식 미트볼은 위에 뿌려진…

  • 일본에 올 때는 정말 손바닥만한 집에서 살게 되리라 각오를 했었는데 집을 구하고보니 의외로 손바닥보다는 넓어서(…) 안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집은 방이 2개, 부엌 겸 거실과 마루로도 방으로도 쓸 수 있는 공간-문을 붙였다 뗄 수 있음-이 하나 있습니다. 애초에 별로 가구를 안 들여서 문간방 하나는 그냥 책장만 두고 별로 크게 쓰는 일이 없을 정도니 두 사람…

  • 세월은 흐르는 물과도 같아(?) 어느새 결혼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엄마가 말씀하시길 부부가 30년을 살았다고 하면 언뜻 듣기에는 ’30년이나’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냥 살다보면 1년이 10년이 되고 10년이 30년이 되더라 라고 하시더군요. 더 잘 살고 싶다거나 크게 바라는 것도 없고 지금 부족해서 괴로워하는 것도 없으니 엄마 말처럼 그렇게 순리대로 앞으로도 평안히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