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정우철 도슨트

  • 12월에 갑자기 정우철 도슨트가 설명하는 전시회를 하나 듣고 싶어서 찾다보니 가까운 예술의 전당에서 앙드레 브라질리에 특별전을 하고 있길래 얼리버드 티켓을 끊었는데, 정작 이 도슨트가 설명하는 날은 화요일 하루 뿐. 화요일은 린양도 바쁘고 옆사람도 일을 해야 하니 차일피일하다가 티켓 기한이 거의 다 돼서야 다른 지인들과 함께 다녀왔다. 생소한 화가일수록 도슨트 설명이 크게 도움이 되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 2019년 베르나르 뷔페전을 보러 가려고 검색했을 때 특이하게 전시회 후기 글이 모두 도슨트 이야기였다. 궁금해서 일부러 시간 맞춰 보러 갔었는데, 그야말로 무슨 피리부는 사나이 마냥 이미 전시회장 입구에는 도슨트 진행을 기다리는 사람으로 북적였고 오히려 일반 관람을 방해할 정도라 신기했는데 따라 돌며 설명을 듣다보니 왜 그렇게 인기가 많았는지는 알 것 같았다. 세상에 아는 게 많은 사람은…

  • “당신은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세요?” “모르겠어요 아마도 광대일 것 같아요.”  1994년 인터뷰 중 유명한 호크니전은 결국 놓쳤고 누가 베르나르 뷔페전 이야기를 해서 이름을 어디서 들어봤더라, 했는데 포스터의 이 그림을 보니 어디선가 그림과 화가 이름을 동시에 접했던 듯하다. 어떤 전시회인지 검색하니 신기하게 연관검색어가 ‘도슨트’? 블로그에 뜨는 후기들도 도슨트에 대한 칭찬이 자자해서 소위 ‘베르나르 뷔페가 누구인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도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