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주방가전

  • 흔히 말하는 대표 이모님(…) 중 식기세척기만 아직 안 들였는데 이유는 인테리어 할 때 식기세척기 자리를 감안 안 해서 빌트인으로 넣을 방법이 도무지 없어서. 세 식구 설거지 거리가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닌 데다 우리집은 식사 후에는 옆사람이 식기를 거둔 후 브러쉬로 음식물 찌꺼기는 우선 정리하는 초벌 설거지를 끝낸 후에 두기 때문에 나는 그야말로 인간 식기세척기처럼 세제로…

  • 나에게는 그 어느 인플루언서보다 지름에 영향을 미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서초동 N모님. 생활 패턴이 비슷해서 그녀가 추천하는 가전은 지르고 후회한 적이 없었더랬다.(건조기, 커피 머신 등등…) 그리고 그런 그녀가 최근 건조기보다 만족한다는 가전이 바로 음식물 처리기.우리집은 식구가 적다보니 매끼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양이 많지 않아서 2리터 비닐에 채우려면 2~3일 걸려서, 여름이면 그 사이에 어떻게 해도 냄새가…

  • 갑자기 제빵기를 질렀다. 지름에 무슨 이유가 있겠냐마는 굳이 붙이자면 혜린이가 4월부터 정상등교를 시작했고 아침 메뉴로 매번 고민이고 그나마 제일 잘 먹는 게 빵류인데 아무래도 집에서 해먹으면 몸에 덜 나쁘지 않을까 싶어서.(어차피 믹스 사서 돌리는 거다만…) 갓 구운 빵이 그렇게 맛있다고도 하고. 반죽도 발효도 알아서 해준다길래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주문해봤다. 기계 도착하자마자 가동. 동네 수퍼에…

  •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운동량이 줄어드니 아무래도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아 작년 가을께부터 그릭요거트를 사먹었는데(생각해보니 커피쟁이에서 그래놀라 받고 난 후 그릭요거트+그래놀라 조합에 빠져서 그때부터 꾸준히 먹기 시작했다) 그 뒤에 린양이 아침 대용으로 먹어보더니 소화에 좋더라며 먹기 시작했고 옆사람도 최근에 같은 이유로 먹기 시작하니 줄어드는 속도도 빨라지고 뭣보다 매일 꼬박꼬박 2-3개씩 나오는 요거트 포장 쓰레기도…

  • 생각해보니 한국 들어온 후로(일본에서는 여름이고 겨울이고 습하고 공간도 없어서…) 건조한 가을, 겨울에는 가습 겸 항상 집안에 빨래건조대를 놓고 빨래를 말렸었고 이 집 이사온 후에는 여름에 제습기 쓰기 편하려고 안방에 건조대를 둔 후로 그대로 그 자리에 붙박이가 돼버렸는데 올해 초에 베란다 청소하고 다시 건조대를 베란다를 내놓은 후 거기에서 제습기를 돌렸더니 안방보다 공간이 좁아서 그런가 제습도 더…

  • 인덕션부터 오디오를 거쳐 집에 처박혀 있는 동안의 스트레스 해소용 지름 결정판… 쯤 되겠다.(이제 더 지를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찾으면 또 있겠지….) 옆사람이 재택 시작하면서 우리 둘이 마시는 커피 캡슐 소모 속도도 빨라졌는데 매번 고르는 것도 귀찮고… 캡슐을 이것저것 다양하게 사봐도 결국 그 맛이 그 맛 같아 매너리즘. 찾아보니 네스프레소 머신 쓴 지 10년쯤 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