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키이라 나이틀리

  • 보스턴 일대에서 세 명의 여성이 목 졸려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고 ‘레코드 아메리칸’ 신문의 기자 로레타는 유일하게 세 건의 살인사건의 연결고리를 발견한다. 하지만 생활부 소속이란 이유로 사건에 대한 기사를 쓰지 못하게 되고, 그 사이 네 번째 살인사건이 또 다시 발생한다. 도시를 최악의 공포로 몰아넣은 정체불명의 교살자. 로레타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동료 진과 함께 목숨을…

  • 왔다 장보리나 아내의 유혹 같은 음모와 배신과 고성이 난무하는 드라마가 흔하다보니(실제로 별로 본 적은 없지만 네이버 뉴스란만 봐도 내용이 리얼타임으로 업데이트 되니…-_-) 영화를 보는 내내 저 전 남친이 여주인공의 곡을 도용하지 않을지, 기획사가 뒤통수를 치지 않을지 마음을 졸였지만, 원스 때와 마찬가지로 영화는 과격한 굴곡 없이도 두 시간 가까이 되는 상영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채운다. 비긴 어게인은…

  • 러닝머신 걸으면서 틀어놓은 티비에서 러브 액츄얼리를 하길래 얼결에 끝까지 다 봐버렸다. 예전에 분명 한번 본 작품인데 너무 오래돼서인지 결말 부분이 하나도 생각이 안나서 새 영화를 본 기분..;;;다시 봐도 크리스마스에 이만큼 딱 어울리는 영화가 또 있을까 싶다.크리스마스까지는 아직 한참 남았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다 보고 나니 정말 연말이 성큼 다가온 느낌. 어느새 11월이네… ps. 휴…

  • 앞의 글을 찾고 보니 캐러비안의 해적 1편이 개봉한지 벌써 3년이나 흘렀었군요. 1편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나서 ‘오락 영화란 역시 머리에 남는 게 없는 건가벼’ 했는데 본 지 꽤 된 것도 이유였네요. 보다 리얼하게 지저분해진 분장으로 선장 잭 스패로우가 돌아왔습니다. 사실 키이라 나이틀리가 맡은 엘리자베스나 올랜도 블룸의 윌 터너는 많고 많은 헐리우드 배우들 중에 대체할…

  • 개봉한 지는 꽤 됐습니다만, 최근에 걸린 영화 중에는 썩 당기는 게 없었던 지라 뒤늦게나마 보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평도 꽤 괜찮았는데, 역시나 입소문이란 그냥 나는 건 아니더군요. 이 캐러비안의 해적은 마치 어릴 적 읽었던 소년 소설의 느낌을 고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12소년 표류기‘와 같은 작품을 읽는 듯한 템포와 분위기, 그리고 후까시만 잡는 게 아니라 적당히 지저분하고 건들건들(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