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넷플릭스

  • 예전에 넷플릭스 메인에 언뜻 지나가는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이길래 제목이 저런가, 웃었는데 어제 우연히 추천글을 봐서 밤에 혼자 돌려봤다. 마침 4k 영상이라길래 거실 티비에 틀어놓으니 하염없는 바다속 풍경에 소소히 힐링되고 내용도 기대 이상이었다. 직업적으로 번아웃이 왔는지 아무것도 찍기 싫어져서 바닷가 집에 자리를 잡은 다큐멘터리 감독이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취미로 뛰어든 바다 속에서 우연히 만난…

  • 넷플릭스 업데이트 리스트에 젠틀맨 리그가 떴는데 개봉 당시에 평은 안 좋았어도 나는 나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돌려봤다. 꽤 오래됐다고 생각은 했는데 찾아보니 벌써 17년 전 작품. 영화관에서 보고 쓴 글도 블로그에 남아있다. 내용은… 17년 전에 볼 때는 헐리우드판 R.O.D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모님이 서양판 문호 스트레이독스 아니겠냐고 해서 세월이 흐르니 비유할 작품도 바뀌는구나…

  • 넷플릭스에서 자체제작했다고 해도 믿을만큼 넷플릭스 느낌(?)의 영화. 갑자기 주변에 좀비가 창궐한 상황에서 혼자 살아남은 줄 알았다가 기적적으로 다른 생존자와 만나게 되고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조금씩 교감하면서 결국 목숨을 걸고 접선해 함께 생존을 도모한다는 줄거리는, 뻔하다면 뻔하지만 이야기만 탄탄하다면 얼마든지 재치있게 풀 수 있었을 법한데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건지 지나치게 속도감에만 집착해서 죽도밥도 아닌 채로 영화가…

  • 어떤 초능력이 발휘될까. 방탄 인간, 아니면 투명 인간이 될 수도 있다. 확인하는 방법은 파워를 한 알 삼키는 것. 하지만 명심하라.강력한 힘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넷플릭스 영상 아래에 붙은 소개 글. ‘먹는다고 다 능력자가 되는 것도 아니라 오히려 목숨을 잃을 수 있고’, ‘무슨 능력이 발현될지 모르는’ 알약을 먹으면 ‘5분’간 활동할 수 있다는 설정은 상당히 좋았다. 무조건…

  • 지난 시즌에서 캐릭터 설명도 대충 끝났고 이번부터는 이야기만 풀어나가면 되니 그런건지 확실히 덜 산만했다. 제각각 가진 능력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콤플렉스로 징징거리기만 하던 1 시즌에 비하면 그나마 시원시원하게 발산해서 보는 재미도 있고 등장인물들이 모일 때마다 만담도 늘어서 히어로물이라기보다 시트콤(?)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쪽 방향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평균적으로 능력은 있으나 머리가 없어서 뭘 해도 꼬이니까…)…

  • 요근래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에 볼만한 것 찾기가 어려웠는데 넷플릭스 메인에 자주 올라오길래 클릭해본 작품. 섬네일만 봤을 때는 또 과하다 싶을 정도의 액션으로 점철된 용병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불로불사인에 대한 이야기였다. 인간의 염원 중에는 ‘불로’불사(불로가 붙는 게 중요하다. 늙어가는 불사에 대한 이야기는 걸리버 여행기에 나온 적 있는데 읽으면서 정말 무서웠다. -_-)는 빠지지 않는지 이미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