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넷플릭스

  • 라미란(주상숙), 김무열(박희철), 나문희(김옥희) 영화를 본 사람들의 감상평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역시나 아쉬운 건 의외인 구석이 1도 없이 흘러가는 스토리라인으로, 그 단점을 커버하는 이 영화의 미덕은 평범한 흐름을 아주 지루하게는 만들지 않는 짧은 러닝 타임(104분)이 아닐까 싶다. 주말에 세 식구가 모여앉아 봤는데 큰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순간순간에 웃다보니 어느새 깔끔하게 끝나서 나는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영화 ‘럭키’ 때…

  • 한 일주일쯤 동숲에서 여욱이, 부옥이, 죠니 노가다 3종 세트를 달렸더니(…) 인스타고 트위터고 뭐 올린 것도 없이 찍어놓은 사진들만 사진첩에 쌓여있길래 몰아서 잡담. 뉴스 같은 데서 우리나라 가구당 소비 경향 데이터를 이야기할 때마다 저건 어떻게 아는 걸까, 궁금했는데 원치 않는 방법으로 그 궁금증이 풀렸다. -_- (올해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발표. 이런 데에 쓰는 건가.)랜덤으로 주소를 뽑아서…

  • 요즘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들 중에 액션 장르물을 보다보면 너무 피곤해서(크리스 햄스워드 나오는 신작은 결국 20분쯤 보다 말았음) 나이 드니 이제 이런 걸 보는 데도 체력이 필요한건가, 했는데 우연히 이 영화 틀었다가 그 자리에서 끝까지 보고 난 다음에야 아, 내가 본 그것들이 별로였던 거구나 깨달았다. -_-; 생각해보니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하나도 본 게 없고…

  • 아이언맨도 헐크도 미스테리오도 나오는 신기한 캐스팅. 무려 13년전 작품으로 제목으로 알 수 있듯이 미국에서 유명한 연쇄살인범인 조디악 킬러에 대한 이야기로 개봉 당시에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고 홍보했던 모양인데 살인의 추억이 풍자와 드라마 비중이 컸다면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에 더 가까워서 누가 범인인지 추리해 나가는 과정을 차분히 따라가는 흐름이라 집에서 편하게 보기에는 좋았는데 영화관에서 봤으면 지루했을 것 같다…;보고…

  • ‘트로츠키’로 러시아 드라마를 접하고 이번에는 벨기에 드라마. 요근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에는 별로 건진 게 없었는데(잊을 수 없다… 6 언더그라운드…) 이건 볼만했다. 폴란드 작가 야체크 두카이의 2015년 웹소설로 발행된 The old axolotl라는 작품이 원작이라는데 드라마 다 보고 원작이 궁금해서 검색해봐도 국내에는 이 책에 대한 정보가 별다르게 없다.; 태양의 자기장 이상으로 태양광에 노출되는 순간 장소가 실내든…

  • 감독: 박인제출연: 주지훈(이창), 배두나(서비), 김상호(무창), 김성규(영신), 조범팔(전석호), 류승룡(조학주), 김혜준(계비 조씨) 새 시즌 올라오기 전에 내용이 가물해서 어제그제 1시즌을 후르륵 다시 넘겨봤는데 다시 봐도 정말 잘 만든 드라마였다. 그리고 드디어 올라온 2시즌은 진행 자체가 본편에 가깝다보니 정신없이 6화를 몰아서 봤다. 작가는 혹시 모를 다음 시즌을 위해 아껴둘 생각이 없었는지 이야기는 그야말로 거침없이 달려가고 그 안에서 등장인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