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사진

  • 집앞의 매봉산도 어느새…저러다 또 금방 나무들이 황량해지겠지.

  • 시부모님이 귀향하시고 첫 명절.원래 원예를 전공하셨던 어머님은 마당 구석구석까지 색색의 꽃을 피워두셨더군요. 집앞 텃밭에는 브로콜리에서 도라지까지 조금조금씩 아기자기하게 키우고 계시고요.저같은 선인장도 죽이는 식물킬러로서는 참으로 부러운(?) 능력이지요. ^^;

  • 추석날 저녁 나절에는 산책. 올해는 크고 훤한 달을 실컷 봤다.

  • 올해 벚꽃놀이는 작년에 봐뒀던 양재시민의 숲 바베큐장을 예약해서 지인들과 함께 고기와 꽃을 동시에 즐기리라! 마음 먹었었건만…날은 도무지 풀리지 않아서 4월 말이 다 되어가는데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지를 않나, 바베큐장은 예약제인데 추첨식이라 매번 떨어지고 있습니다. -_-(저와 함께 가자고 하셨던 분들, 모두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걸어봅시다….) 지난주에 양재천 다녀온 지인이 이번주쯤 벚꽃이 꽤 필 것 같다길래 거기라도…

  • 생은 짧으니, 사랑하라 소녀여.검은머리 빛이 바래기 전에가슴의 불길이 사라지기 전에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 것을

  • 지난날의 장미는 이제 그 이름 뿐,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 덧없는 이름 뿐. stat rosa pristina nomine, nomina nuda tenemus 어제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보다가 문득 머리에서 어슴푸레하니 맴돌아서 찾아보니 저런 문장이었는데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쩌면 맨 처음에 떠올랐던 건 빨간머리 앤에서 앤이 말했던 ‘장미 이름이 엉겅퀴였어도 장미는 여전히 아름다웠을 거라고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장미의 이름이 엉겅퀴였으면 지금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