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스 아웃 1편은 영화 소개 프로로 먼저 접해서 아쉽게 스포일러를 당해서 나중에 처음부터 볼 때 ‘아, 이거 모르고 봤으면 정말 재미있었겠다’ 하고 아쉬웠고 2편은 1편에 비하면 이야기가 좀 산만해서 역시 1편만한 2편은 없나 했는데 이번 3편은 앞의 두 이야기와 전혀 상관없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보통 중간까지 보면 맨 뒤로 가서 결말부터 보는데 이번만큼은 모르고 봐야 한다는 감이 왔고 역시나 그대로 끝까지 보길 잘했다.
어두운 과거를 지닌 작은 마을의 성당.
그곳에서 불가사의한 범죄가 발생하고
탐정 브누아 블랑은 신실한 젊은 신부와 함께 수사에 나선다.
이 장르의 시그니처처럼 되어버렸지만 어쨌거나 이번에도 화려하기 그지없는 캐스팅.
모두 쟁쟁하지만 의외로 쥬드 신부 역의 조쉬 오코너 연기가 참 좋았다. <더 크라운>의 찰스도 찌질찌질한 느낌을 참 잘 살린다 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어리버리한 듯하지만 종교인으로서의 신념을 지켜나가는 캐릭터가 꽤 좋았다.
정통 추리물 느낌을 내고 있지만 지난번 글래스 어니언도 그렇고 실제 내용은 현실 비판에 가깝다는 게 큰 매력.
이번 편을 보고 나니 4편이 나온다면 기꺼이 기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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