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날이 건조해지니 정말 피부가 그지같은 지경에 이르렀더군요.
참다못해 책상위에 굴러다니던 마스크팩을 발랐는데 얼마나 피부가 황량했으면 그거 한장으로 다음날 아침에 세수하는데 손에 닿는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갑자기 삘 받아(?) 신경 좀 쓰고 살자, 라는 마음에 주변에서 추천받은 마스크팩을 두개 주문했는데 물건을 받고 보니 요즘은 이런 것도 참 예쁘게 나오는구나 싶네요.
며칠전에 패키지에 혹해서 한번 더 속아 샀던 믹스커피라든지 이 마스크팩을 봐도 그렇고 포장이 예쁜 물건은, 손에 넣은 그 순간만큼은 참 기분좋게 해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모 커피는 맛이 없어 두번다시 사지 않았음. -_-; 이번에는 싸고 양 많은 아라비카 블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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