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사실 시즌 1은 그냥 보다보니 그럭저럭 재미있길래 끝까지 봐서 2기가 나오면 챙겨는 봐야겠다 정도?

작년에 외전 격인 애니가 나왔다길래 그걸 먼저 봤는데(말하고보니 그럭저럭 재미있게 본 것치고는 엄청 열심히 챙겨 봤네. 😑) 위쳐의 설정에 대해서는 애니 쪽이 훨씬 정보가 많았고 러닝 타임이 별로 길지 않아 부담도 없었다. 후반부 액션도 볼만한 편. 스튜디오 미르라는 국내 회사의 작품이라고.

위쳐: 늑대의 악몽(The Witcher: Nightmare of the Wolf, 2021). 캐릭터 디자인 보니 국내 작품인 건 알겠더라… 어쨌거나 드라마에서는 노인인 베스미어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음.(게롤트의 어린 시절도 잠깐 스쳐가고)

아무튼 드디어 시즌 2가 나왔다길래 틀었더니 역시나…

아역 배우가 바로 너무 커버렸다…

이번에도 역시나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애초에 이 작품이 드라마화 하기에 설정이 너무 방대한 게 아닌가 싶음) 결국 시릴라가 이 작품에서 제일 중요하고 시즌3에서는 온 인간들이 얘 찾겠다고 다 덤벼들겠구나, 하는 건 알겠다. 팔자도 참…

지난번 블랙 위도우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마지막에 게롤트, 예니퍼, 시리의 유사가족 느낌을 보면서 이거 요즘 유행인가 싶고.

무엇보다 꾸준히 머리 라인이 뒤로 밀리고 있는 헨리 카빌이 가발(…)로 커버하니 여전히 이런 판타지 장르에는 참 잘 어울리는 외모였고 본인이 이 작품을 원래 좋아해서 주연을 그렇게 노렸다더니 연기하는 것도 신나 보인다. 이번 시즌에 개런티도 두배 넘게 올랐다던데 좋겠다… 덕질도 하고 돈도 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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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sponses

  1. 슈퍼맨도 헤어라인은 어쩔수가 없다는게…….

    1. Ritz

      머리 밀리는 건 초능력으로도 막을 수 없다는 증거…

      1. ….미래 기술로도 어려운가 보더라고요

        1. Ritz

          저 짤 보니 어디서 본 인터뷰던가, 실제로 작가가 저 배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캐스팅하려고 하니 24세기에는 기술이 발전해서 대머리가 있을 리 없다고 제작진이 반대했는데 작가가 엔간히 마음에 들었는지 24세기는 대머리가 아무렇지 않은 시대일 거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1. 희망편: 인류는 그런거 신경 안 쓰게 되었다

            절망편: 인류는 탈모에 굴복…아니 타협했다!

            …..그 동네(스타트렉) 사람들 분위기보면 전자겠죠 역시.

            1. 피카드 선장 역의 패트릭 스튜어트가 1984년 영화 듄에서 거니 할렉 역으로 나왔죠. 그 때 보고 참 멋있다고 느꼈어요

      2. Raoul

        이재명의 정책이 그래서 호응을 얻는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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